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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에 피지감소·모공막힘으로 여드름 극성
  •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 등록 2013-01-02 16:55:49
  • 수정 2013-01-04 09: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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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하면 재생레이저, 필링, 섬유아세포치료 필요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연일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살을 에일 듯한 차가운 바람이 피부 속 수분함량을 줄이고 피지분비를 감소시켜 날이 갈수록 피부가 거칠어지고 예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겨울철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는 피부의 유ㆍ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려 여드름, 뾰루지 등의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에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사춘기가 지난 성인에게도 많이 발생해 연령과 상관없이 주의를 요한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이 천태만상인 여드름을 청결만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와 관리법이 달라 철저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

초기엔 좁쌀처럼 작고 선홍색을 띄며 곪기 시작

여드름 초기에는 좁쌀처럼 작은 면포(面疱)가 생기고 미세한 선홍색을 띠기 시작한다. 이 시기엔 철저한 청결관리로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나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엔 두껍게 쌓인 각질에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또 춥다고 대충 씻거나 뜨거운 물로 씻는 경우 노폐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거나 피부에 꼭 필요한 유ㆍ수분까지 빼앗겨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시원한 물로 여러 번 헹궈주면 모공 속 노폐물 제거는 물론 모공수축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무조건 건드리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초기 여드름은 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소독한 기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짜면 조직이 손상돼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청결에 신경써서 짜거나 병원에서 짜야 한다.

중기엔 검붉은 색, 딱딱해지고 쉽게 짜지지 않아

여드름 세균이 활성화돼 이미 얼굴이나 목, 턱 등으로 여드름이 퍼졌다면 청결관리만으로는 회복하기 힘들다. 게다가 잘 짜지지도 않아 잘못 손댔다가는 여드름뿐 아니라 주변조직도 함께 떨어져 나가 흉터를 남기기 십상이다.

때문에 상태를 호전시키고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처방하고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고바야시,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등의 레이저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한다.

심해지면 곪고 자국과 흉터가 생기기 시작

여드름이 더 심해지면 여드름 흉터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시기엔 여드름이 곪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검붉은 자국과 함께 흉터를 남기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한 흉터와 색소침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자신의 피부상태와 증상에 맞는 약물치료와 레이저치료를 실시한다. 나아가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및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을 통한 흉터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자가 섬유아세포치료는 자신의 피부세포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분리하고 섬유아세포로 배양한 뒤 최대 10억 개까지 배양해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게 치료원리다. 섬유아세포는 세포 바깥쪽 기질과 콜라겐, 엘라스틴 등 교원섬유단백질을 생성하는 진피층의 주요세포로 진피층에서 콜라겐 증식을 유도해 흉터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런 치료는 사람마다 피부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여드름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할 게 아니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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