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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국내학회서 첫 선
  • 전혜린 기자
  • 등록 2012-06-19 18:42:49
  • 수정 2012-06-23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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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요법으로도 효과, 간섬유화 호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대표 이승우)와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은 지난 15일 열린 제18회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 B형 간염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와 질병 호전’에 관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양사가 공동 마케팅하는 B형 간염 치료제인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 Tenofovir)를 국내에 처음 공식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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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리어드’ 의 효과를 소개하는 별도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임영석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새로운 진료 지침에 따른 만성 B형 간염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란 주제발표에서 지난해 개정된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과 올해 5월 발표 된 유럽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만성 B형 간염에 내성이 생긴 기존 항바이러스제 약물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소개했다.또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비리어드의 최적의 치료 종료 시점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임 교수는 “지금까지는 약제 내성이 있는 HBV(hepatitis B virus, B형간염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 교차내성(약리작용이 비슷한 다른 약의 사용으로 생긴 약제작용에 대한 내성)이 없는 두 개 이상의 치료제 병용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며 “그러나 최근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HBV의 경우 테노포비어 단독 요법으로도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헨리 첸 홍콩대 교수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치료 성과를 위한 임상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첸 교수는 항바이러스제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를 통해 간섬유화가 호전될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테노포비어의 경우 가장 많은 환자에서 간섬유증과 간경변증의 증세가 나아진 결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의 호전은 환자의 예후와 직결되는 주요한 지표임을 강조했다.
비리어드는 지난해 국내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 Entecavir)와 같은 뉴클레오사이드 계열의 약물로 임상시험 결과 간염 바이러스 수치를 장기적으로 억제시키고 동시에 내성 발생률도 낮은 항바이러스로 평가받고 있어 두 약품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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