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가 15가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Vaxneuvance)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배우 박하선을 모델로 한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하고, 소아 예방접종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엄마에게 박수를, 아이에게 박스뉴반스를!’이라는 메시지로, 예방범위와 면역력의 균형을 강조했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13가 백신(PCV13)에 포함되지 않았던 혈청형 22F와 33F를 추가해 총 15가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효과를 가진 접합백신이다. 글로벌 및 국내 소아 임상 결과, 해당 백신은 주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원인 혈청형 3, 22F, 33F에 대해 우수한 면역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MSD는 “박스뉴반스는 생후 2, 4, 6개월차 기초접종과 생후 12~15개월 추가접종으로 구성된 3+1 스케줄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모두를 확보했다”며 “5세 미만 소아의 IPD 발생 위험이 높은 생후 1년 내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TV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배우 박하선은 실제 육아맘으로서 자녀 건강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과 공감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메시지 전달자로 나섰다. 광고에서는 ‘밸런스’라는 키워드로 예방범위와 면역력 두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갖춘 백신임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박스뉴반스는 국내 허가 후 약 한 달 만에 소아 국가예방접종(NIP)에 포함됐으며, 2024년 4월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기존 13가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소아도 박스뉴반스를 통해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전 1회 이상 1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 동일 스케줄에 따라 접종을 이어갈 수 있는 교차접종 임상 데이터도 확보됐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박스뉴반스는 생애 첫해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부모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첫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소아부터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예방 전략으로 국내 폐렴구균 예방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스뉴반스는 성인 대상 예방 효과도 입증돼 있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기존 23가 다당질백신(PPSV23)과의 순차 접종으로 더 넓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위험군에는 접종 간격 1년을 두고 1회씩 접종하는 방식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