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제조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K-화장품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화장품 GMP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식약처는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전문가 양성 교육(기초/전문 2회) ▲교육 영상 제작·제공 등이며, 자외선차단제 미국 수출을 준비 중인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의약품 GMP 실사 사례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자외선차단제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돼 의약품 GMP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연계 진행됨에 따라 이에 선정된 13개 화장품 제조업체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정개선과 함께 CGMP 인증을 동시에 지원받는다. 제조공정의 최적화 관련해서는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식품약처는 관련해 2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선정업체와 컨설팅 전문가 간 1대1 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인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CGMP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2024년까지 총 127개 업체가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고 이 중 60개 업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전문가 양성교육도 31회에 걸쳐 2068명이 수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지원사업이 업계의 CGMP 인증 평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증지원 정책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