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CaHA 제제 ‘레디어스(Radiesse)’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적용사례와 시술 전략을 공유하며 차별화된 시술 가치 제시에 나섰다.
멀츠는 지난 5일 서울 강남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RESET 심포지엄’을 열고 레디어스의 작용 기전과 실제 시술 결과를 공유했다. RESET은 Radiesse’s Established Science, Evidence, Technique의 약자로, 과학적 기전과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치료법 공유의 장으로 기획됐다.왼쪽부터 갤러리아피부과의원 개포도곡점 서지명 원장, BIO 성형외과의원 유혜미 원장, 헤브피부과의원 신지연 원장
심포지엄에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했다. 첫 연자인 서지명 갤러리아피부과의원 원장은 “CaHA는 체내 존재하는 미네랄로 구성된 성분으로, 균일한 구형 입자 구조를 가져 섬유아세포와 직접 접촉할 수 있다”며 “이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시술 후 장기적인 볼륨 개선 효과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현재 본인이 직접 진행 중인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레디어스의 생물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소개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유혜미 BIO성형외과의원 원장은 레디어스를 활용한 부위별 맞춤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유 원장은 “레디어스는 희석 비율에 따라 점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손등이나 안면부 같이 넓은 부위에는 저점도로, 깊은 주름 개선이나 볼륨 재건에는 고점도로 각각 적용 가능하다”며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니즈에 따른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필러 대비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자인 신지연 헤브피부과의원 원장은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전략을 활용한 시술법을 제안했다. 그는 “피부는 단일층이 아니라 여러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료 전략도 피부 깊은 층에서 표피로 진행돼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에 따라 울쎄라피프라임, 벨로테로, 제오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등을 병합한 치료 옵션도 제시됐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레디어스는 단순한 필러가 아닌,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서 시술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치료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들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전략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레디어스는 현재까지 200건 이상의 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2004년 유럽 CE 인증, 2006년 미국 FDA 승인, 2010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