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자력연구소 협약 사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연구소 및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와 의료용 방사선 응용기술 연구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원자력연구소와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연구 및 기술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베트남 원자력연구소와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연구 및 핵의학 응용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와는 방사성동위원소 및 신약개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유지보수 및 성능향상, 연구진 역량 강화 교육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의학원은 베트남 108군중앙병원을 방문해 방사선의학 분야 공동 연구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진경 원자력의학원장은 "방사성의약품은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며 임상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앞당기고, 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진 국립암센터 데이터결합팀장 교수, 박필립 국립암센터 연구원 (왼쪽부터)
국립암센터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병리보고서에서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병리보고서는 종양의 등급과 병기 등 치료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자유입력 형식의 반정형 데이터로 작성돼 기존에는 활용이 어려웠다. 최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정형 데이터 변환이 가능해지면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팀은 기존 정규 표현식 기반 방법이 노동집약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에서 공개한 사전 훈련된 자연어처리 모델(BERT-basic, BioBERT, ClinicalBERT)에 국립암센터의 1,215개 유방암 병리보고서를 추가 학습(fine-tuning)해 최종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모든 모델에서 0.96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연구를 주도한 박필립 국립암센터 연구원은 “자연어처리 기술이 기존 방법보다 정확성과 속도가 뛰어나며, 추가 학습을 통해 다양한 병리보고서 형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병리과, 유방암센터가 협력해 수행했으며, SCI급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김현진 데이터결합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 자유입력 정보 활용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으며, 최귀선 국가암데이터센터장은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고 다기관 협력을 통해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Annual Meeting 행사 기념사진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을 알리고, 제1회 ‘경기도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애뉴얼 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도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정기 행사로, 지원단 운영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주도로 진행됐다. 지원단 단장은 고광필 공공부문 교수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청, 11개 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 등 100여 개 기관에서 24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경기도 감염병관리 주요 업무 계획과 지원단 운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특강과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정은경 서울대 교수가 ‘감염병 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김태우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경기도청 등 여러 기관이 감염병 관리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김의석 감염관리센터장과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지역사회의 협력이 감염병 대응에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권역 내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새로운 감염병 출현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 구독자 60만 명 돌파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60만 명을 돌파하며 상급종합병원 유튜브 채널 1위에 올랐다. 또한, 누적 조회수에서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익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고대병원 유튜브는 단순한 건강 정보 제공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주요 교수들이 출연해 팩트체크 콘텐츠, 최신 건강 이슈 및 치료법을 소개하며, 질환별 맞춤 영양 정보와 운동 가이드, 의료진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와 SNS 연계를 활용해 대중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병원 내부의 감동적인 사연과 의료진의 일상을 공유하며 공감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ESG 활동과 글로벌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이 공익 목적을 가진 의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제공해 의료 지식의 대중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