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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일산백병원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 … 내시경 시술 관련 우발증 분석 및 예방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26 14: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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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민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한·일·대만 국제학회서 ‘라이징 스타’ 선정 … 췌장종양 내시경 소작술 개발
  • 장우영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근골격종양학회 ‘국제학술지상’ … 육종암 바이오마커 및 형광분자센서 개발
  •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2024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 13번째 초청강연 및 내시경 라이브시술

이윤석 인제대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윤석 인제대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11월 16일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에서 수여하는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내시경 역행담췌관조영술(ERCP) 및 내시경초음파(EUS) 시행 후 발생한 우발증을 분석, 고위험 환자를 사전에 예측해 환자안전을 위한 질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시술 후 발생한 십이지장 천공은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우발증인 것이 확인됐다”며 “고난이도 내시경시술인 내시경초음파 및 내시경 역행담췌관조영술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우발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임상 경험과 시술 전후 및 입원기간 면밀한 환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국제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IF=2.1)’ 2023년 7월호에 게재됐다.


이재민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재민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11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일본-대만 소화기 국제 연관학회 심포지엄(Korea DDW-Taiwan DDW-Japan DDW Joint Symposium)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일본-대만 소화기 국제 연관학회는 각국의 소화기내과에서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보인 의사를 한 명씩 선출해 라이징 스타로 선정하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췌장담도학 분야에서 췌장 종양 치료를 위한 내시경 소작 치료술 개발(Korea DDW-Taiwan DDW-Japan DDW Joint Symposium)’에 대해 발표하며 최신 지견 및 연구 결과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이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에 대한 내시경 치료술 개발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향후 의학 연구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우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장우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년 대한근골격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장 교수가 주도한 연구의 뛰어난 성과와 그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장 교수는 이준석 고려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황장선 정형외과 박사와 함께 진행한 연구 ‘Disaggregation-Activated pan-COX Imaging Agents for Human Soft tissue Sarcoma’를 통해, 육종암의 중증도와 전이 정도를 정량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 마커와 이를 표적화하는 형광 분자 센서를 개발했다.


특히, 육종암 진단 및 예후 모니터링의 난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돌파구로 평가받으며 국제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되는 등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형광 프로브는 복잡한 생체 시료에서도 암 줄기세포를 시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선보여, 기존 암 진단 방식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생체 대상의 이미지 센서 개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육종암 진단 및 예후 모니터링 기법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기술이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 (왼쪽 세 번째)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2024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 2024)’에 초청받아 ‘강연 및 현지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문 교수는 ‘췌장암 환자의 수술 전 내시경적 치료’와 ‘담관 협착 악양성 감별을 위한 담도 내시경의 최신 지견’에 대해 연속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자카르타 국립 대학병원 ‘집토 망운쿠스모(Cipto Mangunkusumo)’에서 진행된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에 한국 의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난치성 담관 결석 환자에서 최신 담도 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분쇄 및 제거’를 성공적으로 시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국제 학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화기 분야 학회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문 교수는 이번이 13번째 초청이다.



송유진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 4단계 BK21 우수대학원생 지원대상 선정 … 오스트리아 6개월 연수 

송유진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 사경하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왼쪽부터)

송유진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지도교수 사경하 의료정보학교실 교수)이 2024년 4단계 BK21 우수 대학원생 국제 공동연수 지원 사업 수혜자로 선정됐다.


4단계 BK21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재양성 지원사업이다.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수행되며,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유진 학생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 의대 신경병리학 및 분자병리학 전문가인 아델하이트 보러(Adelheid Wohrer) 교수 연구실에서 ‘유전체 다중샘플링 및 의료영상데이터의 통합적 뇌종양 발달 모델 구축’의 연구 주제로 6개월간 해외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첨단영상데이터와 다부위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통해 뇌종양 발달진화 모델을 구축해 종양의 이질성 및 치료저항성의 원인을 규명한다. 



아나 산토스(포르투갈)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 'Acta Biomaterialia'에 논문 게재 


아나 산토스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

아나 산토스 고려대 의대 대학원생(지도교수 박용두 의공학교실 교수, 국적 포르투갈)이 최근 생명공학 분야에 저명한 저널인 ‘악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IF=9.7)에 논문을 게재했다. 

   

미국 볼더대학의 크리스티 안세스(Kristi Anseth) 교수팀과 종양 미세환경(TME) 내에서 활성화된 섬유아세포가 암세포 이동에 미치는 역할을 공동 연구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환성장인자(TGFβ)를 처리해 활성화된 섬유아세포가 MCF-7 유방암 세포 주위에 독특한 고리 모양을 형성해 세포 경계 부위에서 견인력(traction force)과 장력(tension)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것을 밝혔다.


견인력 현미경(Traction force microscopy, TFM)을 활용해 힘과 관련된 단백질을 관찰했으며, 활성화된 섬유아세포에서 정상 섬유아세포와는 확연히 다른 강한 산화성 인산화(oxphos) 신호가 나타나는 독특한 대사 활동을 관찰했다. 

   

아나 산토스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는 미세종양환경 내에서 기계적 힘과 대사 작용이 암세포 진행에 어떻게 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초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해 암조직의 특성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그맨 장용, 인천세종병원서 시집 ‘나도 썼어 너도 써봐’ 발간 기념 북콘서트 … 41년 방송활동 공감, 풍자, 해학 담아 … 인세는 전액 심장병 어린이에 기부

   자신의 시집 발간 북콘서트에 나선 장용 개그맨 (맨왼쪽),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가운데)

인천의 대표 익살꾼이자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나눔 전도사로 활동하는 개그맨 장용이 시집 ‘나도 썼어 너도 써봐’(펴낸곳 마음시회)을 내고 지난 25일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가졌다.

   

그는 북콘서트에서 “시간 날 때마다 기록해 뒀던 짧은 글귀를 엮었더니 시집이 되더라”며 “‘누군가는 공감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시집 출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 한 줄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대단치 않은 B급 시집”이라며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사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책에는 41년의 개그맨 방송생활을 통해 얻은 공감, 해학, 풍자를 담았다. △‘나는 그렇게는 안 산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산다 △밝은 세상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말 타고 놀자. 말에 밟혔다. 말 같지도 않은 말에 △책을 읽다가 … 나이가 억울하네, 이제 알다니 △신부님의 설교와는 다르다. 아내의 설교에는 대답을 해야 한다 △돼지머리는 누가 그렇게 웃겼을까? △서툴지? 맞네 사랑 등이 짧은 문구가 정곡을 찌른다.

   

전국 22명의 캘리그라피 작가들도 힘을 보탰다. 시마다 담은 의미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며 조화를 이뤘다.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12월 1일까지 인천세종병원 갤러리 란에서 진행된다.

   

인천 토박이로,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시집 인세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의료나눔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세종병원) 이사장은 서평에서 “그의 시들은 모두 짧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는 깊고도 넓어 뇌리에 오래도록 남았다”며 “일상을 살면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장용의 시는 재미있고, 슬프고, 그립고, 아프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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