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바이오, NCTM 로고 (왼쪽부터)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 텍사스 A&M대 국립치료제제조센터(NCTM)와 세포·유전자치료(CGT)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초기 연구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CGT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와 Ambr®250, 싱글유즈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비임상 및 임상단계에서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CGT 개발사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개발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NCTM은 생명공학 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연구단계의 CGT 스타트업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소규모 개발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CGT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마련해, 마티카 바이오의 고객층 확대와 장기 파트너십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산학연 시너지를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고 베일리 리브스 NCTM 박사 역시 "협력을 통해 CGT 생산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 로고
휴온스가 리도카인 주사제 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휴온스는 5일(현지시간) 1% 리도카인주사제 20mL 멀티도즈 바이알과 2% 리도카인주사제 20mL 멀티도즈 바이알에 대한 FDA의 의약국 품목허가(ANDA)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멀티도즈 제형은 기존 싱글도즈 제품에 보존제를 첨가해 개봉 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며, 대조약인 자일로카인 주사제와의 동등성을 입증해 승인을 받았다. 휴온스는 지난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빠르게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휴온스는 생리식염주사제, 다양한 농도의 리도카인 및 부피바카인 주사제를 포함해 총 7개의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이 중 일부는 캐나다 보건부 승인도 받아 북미 지역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제천 제2공장의 신규 주사제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 능력과 매출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송수영 대표는 “활용도가 높은 다회용 제형으로 승인받은 이번 제품은 북미 시장 공략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고품질 국소마취제 제품군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로고
대원제약이 티움바이오로부터 도입한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 ‘메리골릭스(DW-4902)’가 자궁근종 치료를 위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에서 주평가지표인 ‘과다 월경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은 자궁근종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고·중·저용량과 위약 4개 그룹으로 12주간 약물을 복용하게 한 뒤 12주 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용량군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월경과다증 완화 외에도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에 따른 빈혈 개선, 통증 감소 등 부차적 효과도 관찰됐다. 메리골릭스는 주사 형태인 기존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와 달리 경구 투여가 가능해 복용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투여 초기에 호르몬 급증을 유발하지 않고 빠르게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도 있다.
대원제약은 메리골릭스가 향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다양한 여성 호르몬 관련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자궁근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복용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임상 2상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특히 35세 이상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대표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통, 빈혈 등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은 2022년 2.5조 원 규모에서 2032년 6.6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신규 캠페인 이미지
동아제약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신규 디지털 캠페인 ‘당신은 오쏘몰리스트인가요?’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쏘몰리스트’는 오쏘몰을 자신의 일상 속 필수템으로 함께하며 헬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자칭하는 신조어다.
캠페인 영상에는 오쏘몰리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마트한 프리미엄 헬시 라이프의 모습을 담았다. 총 3편의 기획물 중 △씨즐 편에서는 오쏘몰의 핵심 기술력인 ‘녹진한 액상(액상 속 14종 최다 기능 성분 함유)’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며 △팀장님 편은 자기관리가 철처한 직장인 이미지 △박프로 편에서는 골프장과 회사에서 잘나가는 박프로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망을 담은 오쏘몰리스트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독일의 독보적 기술이 집약된 ‘액상 제형’ △MADE IN GERMANY의 정통성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2023년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오쏘몰의 주요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신규 캠페인 영상은 오쏘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리스트는 건강한 일상을 실천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소비자상을 반영한 상징적인 표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쏘몰의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고,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보 림 셀리서치 최고의학기술책임자 연구소장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기업 셀리서치가 개발한 차세대 슈퍼엑소좀 'PTT-6'가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끝에 한국에 공식 론칭된다.
셀리서치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대피모)에서 PTT-6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탈모·피부재생 솔루션 '칼레심'을 국내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PTT-6는 붉은사슴 제대막에서 추출한 중간엽줄기세포(MSC)에서 유래한 슈퍼엑소좀으로, 99% 초고순도와 고함량을 자랑한다. 항염 사이토카인, 성장인자, 펩타이드, 엑소좀 등 3,000여종의 성분이 최적 비율로 농축돼 있어, 기존 줄기세포 대비 우수한 조직 재생 및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며, 세계 70개국에 특허가 등록된 상태다. 국내 공급은 키앤스톤이 맡고 있다.
학회에서는 셀리서치 연구소장 아이보 림 박사가 PTT-6를 활용한 탈모 및 피부 재생 매커니즘과 세계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칼레심'의 탈모 개선 효과도 공개된다. 칼레심은 미국, 중국 등 4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모낭세포 증식 24% 증가, 두피 염증 30배 감소, 총 모발수 14% 향상 등의 임상결과를 보였다. 부작용이 없어 여성 탈모 치료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리서치는 이번 학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칼레심 임상 테스트 키트 1,000세트를 무상 배포하고, 임상 가이드북과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키앤스톤은 병원 및 클리닉과의 제휴를 통해 PTT-6 기반 맞춤형 프로토콜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