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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설문결과, 국민들 대상포진백신 NIP 포함 필요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25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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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세 이하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 1200명을 대상 진행

질병관리청이 25일 발표한 '2024 국가예방접종(NIP)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예방접종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백신으로 대상포진, 인플루엔자(접종 대상 확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접종 대상 확대)가 주요 항목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대상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고령층에서 필요로하는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제기했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예방 접종을 통해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질환으로 꼽힌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은 대부분 자비 부담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고령자층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큰 항목 중 하나로 지적된다. 또한, HPV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 대상 확대 요청도 많았다. 


국민 96% 예방접종사업 실질적 도움...94.6% 추천 의향

한편 응답자의 94.6%는 국가예방접종 정책을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96%는 예방접종 사업이 자신과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료 접종 확대와 병의원에서의 접종 편리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백신은 전 생애에 걸쳐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중보건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 국가예방접종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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