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2028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존 5%에서 6%로 상향 조정하는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발표했다. 또 올해부터 2029년까지의 성장율은 보수적 전망을 통해 5%로 새롭게 설정했다. 이는 2024년의 강력한 실적을 기점으로 추가 성장 여력을 감안한 보수적인 전망입니다.
노바티스는 21일 투자자 발표를 통해 올해 강력한 성장을 토대로 23~28년까지의 연평균 매출성장율을 기존 5%에서 6%로 상향조정하고 한편 27년까지 생산성 향상과 매출 성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핵심 운영 이익률(Core Operating Income Margin)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주요 신약인 레미브루티닙(Remibrutinib), 이아날루맙(Ianalumab), 펠라카르센(Pelacarsen), 아트라센탄(Atrasentan) 등을 중장기 성장을 이끄는 동력을 제시했다.
레미브루티닙은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억제제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및 다발성 경화증 등 면역 매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이아날루맙은 CD40 항체로 쇼그렌(Sjögren) 증후군과 전신 홍반성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치료 개발중이다.
펠라카르센은 리포프로테인(a)(Lp(a))표적 소간섭 RNA(siRNA) 기반 치료제 후보로 죽상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아트라센탄(Atrasentan)는 만성신장치료 관련 단백뇨 치료를 목표로하는 엔도셀린 수용체 A(ETA) 길항제다.
지역별로는 당초 미국의 주도권 강화 정책(15%이상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25% 이상의 고속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에서도 각각 6%의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Cosentyx(코센틱스), Kisqali(키스칼리), Kesimpta(케심타/케심프다), Pluvicto(플루빅토), Leqvio(렉비오) 등 새로운 블럭버스터 제품을 중심으로 기존 치료제와 매출성장의 조화를 통해 성장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향후 2년 동안 15건 이상의 신약 허가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AI와 데이터 과학을 활용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임상 시험 운영을 최적화하여 신약 출시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가장 최근인 11월 19일 레이시오(Ratio Therapeutics)와 방사선 리드간 치료제 협업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2년간 30건 이상의 전략적 인수합병 및 협업 거래를 통해 성장동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근위축성 질환 등 포함 신경근육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케이트 테라퓨틱스(Kate Therapeutics) 인수합병할 계획을 공개했다. 노바티스는 23년 6월 케이트의 시리즈 A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인수까지 추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CEO는 “노바티스는 순수 혁신 의약품 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마쳤다”며 “30개 이상의 주요 신약 자산이 향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2029년 이후에도 중단기 성장을 이어가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