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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 AQP-4 항체 양성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NMOSD)에 급여 적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3-29 15:06:15
  • 수정 2024-04-01 23: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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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리툭시맙 치료 실패 환자에 급여 인정 … 3상 ‘PREVENT’ 48주차 무재발률 98%, 144주차까지 재발 방지 효과 지속 확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주’(성분명 에쿨리주맙)가 4월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NMOSD는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근력약화, 배뇨장애부터 실명, 운동장애, 하반신마비 등 중증 증상을 유발한다. 한 번의 재발로도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재발이 반복될수록 실명과 하반신 마비 등의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여성에서 유병률이 더 높으며, 30대부터 유병률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여 적극적인 재발 방지 치료가 필요하다.


솔리리스의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항아쿠아포린-4(이하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중 솔리리스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DSS, Extended Disability Status Scale) 점수가 7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소 2회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최소 3회(최근 1년 이내 1회 포함)의 재발이 있으면서 리툭시맙 급여기준에 적합하여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로 투여했음에도 재발이 발생하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사트랄리주맙 급여기준에 적합해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를 투여했음에도 증상 재발이 있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경우다.


투여 유지 여부는 최초 투여 시점으로부터 4주마다 신경학적 기능검사와 6개월마다 EDSS 검사를 실시해 결정된다.


이로써 솔리리스는 국내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을 포함한 3개 희귀질환에서 환자들이 보험급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NMOSD 치료 목적의 솔리리스 보험 급여는 솔리리스 적응증 가운데 유일하게 사전승인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번 보험급여는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솔리리스주의 재발 방지 효과를 확인한 무작위, 다의료기관, 이중맹검 3상 임상 PREVENT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 48주차에 솔리리스 치료군의 98%가 재발을 경험하지 않았으며, 위약군의 무재발은 63%에 그쳤다. 이와 같은 재발 방지 효과는 144주 간의 치료기간에 지속됐다. 


연간 재발률(Annualized Relapse Rate, ARR)은 솔리리스 치료군의 경우 0.02인 반면 위약군은 0.35로 나타났다(P<0.001, 베이스라인에서의 지난 24개월 동안의 평균 연간 재발률 1.99±0.94). 상기도 감염, 두통 발생률은 솔리리스 치료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지만,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위약군에서만 발생했다. 또 임상 기간 동안 수막구균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철웅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사업부 전무는 “몇 년 전만 해도 NMOSD 재발 방지 목적으로 허가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의 의료수요가 매우 컸다”며 “임상 연구를 통해 98%에 달하는 재발 방지 효과를 확인한 만큼 환자들이 솔리리스로 재발 걱정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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