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이 질병관리청의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의 운송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의 일상 전환을 대비해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하수(下水)기반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시행했다.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모든 확진 환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임상기반 전수 감시와 달리,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 량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다.
GC셀은 하수감시사업의 전담 운송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에서 64개소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하수처리장 유입수에서 채취한 하수 검체를 각 시도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GC셀 관계자는 “GC셀은 오랫동안 1급 감염병 검체 등 고위험 감염성 물질로 분류되는 병원체를 안정적으로 운송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수 검체를 최상의 조건으로 안전하게 운송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GC셀의 바이오물류 서비스는 검체 이외에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코스메틱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각각의 온도조건에 맞춰 보관 및 출하, 운송하는 차별화된 콜드체인(Cold chain)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치료제인 KM-023(아이누오비린)의 중국 임상3상 결과가 세계 최고 의학분야 권위 학회지인 란셋(Lancet)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본 임상시험 결과가 정리된 논문은 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 (IF: 8.559)에 게재됐다.
본 논문에 게재된 임상3상 결과는 중국지역을 포함해 최근 글로벌 판권을 이전해 간 장수아이디社가 중국에서 아이누오비린(ACC007)의 상용화를 위해 실시한 결과다.
아이누오비린(Ainuovirine, ANV)은 차세대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NRTI)로서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해 국내에서 임상1상을 실시했고 중국에서 최종 개발된 중국 최초의 항에이즈 경구용 신약이다. 장수아이디社가 중국내에서 2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1년 6월에 중국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이누오비린(ACC007)은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과 높은 표적 선택성 및 약물 상호작용이 우수하여 중국 정부 부처인 과학기술부가 국가 13차 5개년 ‘주요 신약 창출’ 주요 과학기술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중국의 에이즈 진단 및 치료지침’ 가이드라인에 추천되면서 국가 의료 보험에도 등재되며 2022년 시장에 출시됐다.
임상시험은 중국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부설 중국 베이징의 유안병원(YouAn Hospital)의 하오위(Hao Wu) 교수를 임상책임자로 무작위, 이중맹검, 양성 병렬그룹, 비 열등성 3상시험으로 중국 전역 7개 사이트에서 수행됐다.
하오위 임상 연구센터 교수는 “아이누오비린 요법이 EFV 요법과 동일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 면역기능의 증가 효과가 더 우수하다”며 “중추신경계 이상반응 및 간손상 발생율이 EFV요법을 투약받은 그룹에 비해 낮았고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내 항에이즈 경구용 혁신의약품의 임상결과의 근거들은 국제 임상의학 분야 Top 저널에 등재된 최초의 사례로 2022년까지 약 7,000명의 환자가 아이누오비린 치료 계획에 등록됐다”며 “전국 29개성 자치구 및 시를 대상으로 약 40개의 중앙 단위가 참여, 전국 각급의 267개 에이즈 예방 및 치료기관에 배포되어 향후 아이누오비린의 치료 범위 및 영향력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진에서 2021년말에 스핀오프(spin-off) 한 ‘㈜레나임 테라퓨틱스(Renhaim Therapeutcis) (이하 ㈜레나임)’는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생물 공학 회사인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 In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암 연구 및 치료 조직 중 하나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의 부원장이자 부회장인 Larry W. Kwak (래리 W. 곽) 박사를 과학자문위원 (SAB, Scientific Advisory Board)으로 영입했다.
㈜레나임은 mRNA 기반의 혁신의약품들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mRNA 기반 관절염에 근본적인 원인 치료제와 mRNA 기반의 Cancer vaccine을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바이오텍들과 연구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개인맞춤 항암백신(Personalized Cancer Vaccine)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전략으로 기업의 자체 역량 강화에만 의존하지 않고, 혁신적인 외부 기관·기업과 기술을 공유, 협업으로 기업의 역량을 강화 및 확대하는 전략이다.
강태진 ㈜레나임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Cancer vaccine 분야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Cancer vaccine 분야에서 혁신을 통한 선구자이며, 페프로민의 핵심기술(BAFFR-CAR T)을 개발한 Larry W. Kwak 박사의 SAB 영입을 통해, 레나임의 Cancer vaccine 영역 개발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 Inc.)과 기술 협력 및 신규 타겟의 임상단계에 세포치료제 기술 도입을 추진해, 고형암에 집중된 레나임의 mRNA Cancer vaccine에서 신규 세포치료제를 통해 혈액암 영역으로 진출해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