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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KM-023’ 성분 ‘ACC008’ 3제복합제 에이즈치료제 中 승인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1-06 08:31:52
  • 수정 2023-01-09 17: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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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초 단일복합정 제형 … 1조원 中 시장서 40% 점유율 목표 … 매출액 대비 로열티 2%도 챙겨

코스닥 상장사인 혁신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대표 이재문)는 자체 개발한 에이즈치료제 ‘KM-023’이 단일복합정(ACC008)으로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KM-0232014년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aceuticals, 江蘇艾迪)에 기술이전된 후 ‘ACC007’(단일 성분)‘ACC008’(3제 복합제)의 제형으로 개발됐다.

 

ACC0072020년에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장수아이디가 20216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ACC007은 이중맹검 방식의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약인 에파비렌즈(efavirenz)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신경계 및 정신계 부작용이 덜해 안전성과 내약성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ACC008’ACC007과 기존 에이즈 치료제인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를 하나의 정제에 혼합한 ‘ 3 in 1’ 단일복합정이다.

 

다른 항에이즈 약물을 복용할 필요 없이 ACC00811정 복용하면 돼 환자의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ACC008은 중국 내에서 에이즈 치료제로 생산된 유일한 3제 복합제 정제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 없어 안전한 게 최대 장점이다.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또는 우위의 유효성, 가격경쟁력, 복용편의성 면에서 시장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카이노스메드 측의 설명이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도입 후 추가 개발을 통해 중국에 기술이전 및 파트너사를 통해 품목허가를 성공시킨 비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약(NNRTI) 계열의 항레트로 바이러스제 계열 최강(Best-in-Class) 약물로 손꼽히고 있다. 즉 에이즈 바이러스의 RNA로부터 지령을 받아 DNA를 합성하는 효소(viral RNA-directed DNA polymerase, reverse transcriptase)를 억제하는 기전으로는 최신에 속한다.

 

글로벌 에이즈치료제의 연간 시장 규모는 200억달러(26조원)2028년까지 4558000만 달러(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아이디의 보고 내용에 따르면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조원 규모에서 2027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CC007은 자비 부담(비급여)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건강의료보험 목록에도 등재돼 전체 의약품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보험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ACC008의 시판이 시작되면 시장 확대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여 매출 로열티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M-023의 중국 내 판권은 기술을 이전 받은 장수아이디어가, 글로벌 판매권은 카이노스메드가 보유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2017년 장수아이디어로부터 마일스톤 전액을 앞당겨 받았으며 향후 단일복합제제 매출액의 2%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의 품목허가 성공으로 기술이전에서 매출 로열티 확보라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고, 단일복합정 품목허가를 계기로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빠른 시장 안착과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에이즈 치료가 필요한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국가의 시장 개척에도 힘써 로열티 규모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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