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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조심 … 11월부터 증가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1-15 14:59:54
  • 수정 2021-11-15 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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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 전 손 깨끗이 씻고, 음식 조리할 때 위생장갑 착용 권고

식중독은 추운 겨울에도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처럼 영하의 날씨에도 잘 살아남는 식중독 바이러스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반면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주의보를 발령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지만,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30건으로 11월부터 증가해 1월과 3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어패류, 채소류)이나 지하수를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어패류는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인 뒤 음용해야 한다고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은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먹기 등을 항상 실천해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사람 접촉과 음식 조리를 피해야 한다.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희석해 소독해야 한다. 바닥의 구토물을 치울 때는 위생용 비닐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바닥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들께서는 손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등을 항상 실천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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