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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제9회 ‘윤도준 의학상’에 함병주 고려대 교수 … 우울증 생물학적 기반 연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4-18 12: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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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종훈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스포츠의학회 우수포스터상 … 어깨석회성건염 치료법 제시
  • 박정제 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자유연제 우수상'

함병주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9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함병주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렸다.

   

함 교수는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울증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 교수는 1993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안암병원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진료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의학연구처장,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함병주 교수는 “한국 정신의학의 발전과 우울증의 치료와 회복에 기여하는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국내 정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기리고자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제정했다. 윤 회장은 경희의료원 정신과 과장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가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종훈(왼쪽)·김보성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지종훈·김보성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세종대 대양AI홀에서 열린 ‘제44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 교수팀은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통증이 심한 ‘어깨 석회성건염’ 환자를 대상으로 힘줄에서 뼈(상완골두)로 석회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자기공명영상과 관절경 소견을 이용해 확인하고, 증례를 정리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석회성건염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힘줄인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이 돌처럼 침착돼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 대부분이 스트레칭,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는데, 이번 연구로 보존적 및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석회성건염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 교수는 “어깨의 불응성 및 난치성 통증을 호소하는 석회성건염 환자들에게 한가지 원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더딘 환자들에게 석회물질이 뼈로 이동했는지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하고, 이를 관절경을 이용해 수술적으로 치료하는 선택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제 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오른쪽)

박정제 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82회 2025년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갑상선암에서 Sirtuin 4(SIRT4)의 종양 진행 및 전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SIRT4가 암세포의 증식, 침윤, 전이를 억제하고 세포자멸사를 유도함을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모델에서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SIRT4의 발현이 낮을수록 종양의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 감상선암의 진행 예측 및 치료 표적으로서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기존 연구에서 잘 다뤄지지 않던 SIRT4의 역할을 갑상선암이라는 특수한 암종에서 여러모로 조명한 점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갑상선암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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