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에 본사를 둔 단백질 구조 기반 AI 신약개발(SBDD)의 선도 기업 칼리시(Calici)와 일본 요코하마의 셀프리사이언스(CellFree Sciences. CFS)가 획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오자와 사토시 일본 셀프리사이언스 대표(왼쪽)와 박영빈 칼리시 과학이사가 지난해 11월 일본 교토에서 열렸던 Medicinal Chemisty Symposium 2024에서 공동 부스로 참여하면서 양사간 MOU 협약을 맺고 있다.
양사는 칼리시의 AI 모델링 및 약물 후보물질 최적화 전문성과 CFS의 분자 간 상호작용 분석 및 프로테오믹스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인실리코(in silico) 및 실험적 단백질 상호작용 연구, target 검증/off-target 분석, 작용기전 연구를 통해 감염병, 대사장애, 암 관련 치료법 개발 등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있다.
양사는 각자의 서비스를 전 한국과 일본에서 확산하는 상호 에이전시 역할을 하며, 국경을 초월한 협업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원활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전 세계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려는 양사의 공동 임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CFS는 밀 배아 무세포 단백질 발현 기술과 ‘MaZiQ array’ 시스템(변성되지 않은 인간유전체 단백질 bead 배열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CFS의 오자와 사토시 CEO (CEO Ozawa Satoshi)는 “칼리시의 AI 플랫폼이 단백질 구조 기반 화합물 발견을 매우 쉽게, 빠르고 정확한 결과물을 제공하며, 여러 프로젝트에서 이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며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CFS의 MaZiQ array는 AI로 설계된 약물 후보물질의 결과를 검증하고 실험적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양사의 파트너십은 신약개발 회사들에게 더 높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문 칼리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신약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며, 양사의 독창적인 기술을 결합해 더 효율적인 신약 및 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함께라면 획기적인 솔루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양국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칼리시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6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