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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美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마리아나온콜로지’ 10억달러에 인수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5-03 0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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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 방사성의약품 선도자 再과시 … 소세포폐암 겨냥 ‘MC-339’ 파이프라인 확보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마리아나온콜로지(Mariana Oncology)를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선불 계약금으로 10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향후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7억50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인수로 노바티스는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연구 인프라와 임상 공급 역량을 확대했다. 이미 암 및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노바티스는 추가적인 플랫폼 혁신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과시했다.

   

노바티스는 마리아나 인수를 통해 소세포폐암에 대해 연구되고 있는 악티늄 기반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후보물질 ‘MC-339’를 파이프라인에 추가한다.

   

아울러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에 걸쳐 선도물질 최적화부터 초기 개발까지 진행 중인 강력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프로그램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방사성리간드 치료제(radioligand therapy, RLT)는 종양 표적분자(리간드)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성 입자)를 결합한 표적치료제로 특정 유형의 종양 표면에 발현되는 특정 수용체에 결합한다. RLT가 표적세포에 결합하면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가 방출돼 세포 성장 및 복제를 억제하고 잠재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DNA 손상을 일으킨다. 이 표적 접근 방식은 주변 세포의 손상을 제한하면서 종양에 방사선을 전달할 수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특정 유형의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위해 승인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인 ‘플루빅토’와 ‘루타테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전립선암에 대한 자산, 임상 중이거나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 차세대 방사성리간드 치료제를 발견하기 위한 전임상 및 발굴 프로그램이 포함된 초기 및 후기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노바티스는 새로운 동위원소와 상호 보완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새로운 조합,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의 새로운 질병 영역을 지속적,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 피오나 마셜(Fiona Marshall) 소장은 “마리아나온콜로지 인수는 노바티스의 핵심 기술 플랫폼 중 하나인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며 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리아나와 협력해 암 환자를 위한 차세대 방사성리간드 치료제를 발전시키고 암 치료의 한 축으로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의 미래를 함께 형성해 나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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