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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중년얼굴, 실리프팅으로 10분만에 ‘쫙’ 끌어 올린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2-30 13:31:11
  • 수정 2014-01-03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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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대서 효과 탁월, 50대는 근본적 탄력 개선 치료 병행돼야

최윤석 박앤리피부과 원장

의류회사 임원 윤 모씨(45·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동창모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지난해까지 각종 모임에서 주목받아 왔지만 올해는 그 영광을 동갑내기 친구에게 빼앗겼다. 지난 주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가 갑자기 탄력 넘치는 얼굴로 등장한 것이다. 바쁜 회사일에 피부 관리에는 소홀했던 그는 패션감각만으로 어려보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얼굴선이 처지고 주름이 늘어 ‘어려 보이려고 난리치는’ 슬픈 모습으로 비춰진 것이다.

윤 씨는 “40대부터 피부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이미 탄력을 잃은 피부는 화장품이나 마시지로는 도저히 회복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년 여성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서 모공도 커지고, 주름이 깊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얼굴선이 무너져 내리게 된다. 특히 처진 턱선은 V라인을 망치는 주범으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마사지나 고가의 화장품 사용 등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동안’을 만들 수 없다. 중년 여성들은 결국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탄력개선 시술로 관심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톡스 주사, 고주파, 레이저시술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요즘엔 의료용 특수실을 이용한 리프팅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실리프팅은 주사로 피부 진피층에 의료용 실을 삽입, 처진 부위를 강력하게 당기면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V라인, 처진 볼살이나 턱선에 탄력을 주고 주름도 개선된다. 초기실리프팅은 단순한 일자형의 녹는실로 시술됐지만 요즘엔 스크류처럼 꼬임이 있거나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실을 이용해 탄성이 증가돼 효과가 월등해졌다.

실리프팅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삽입되는 실의 재질, 굵기, 모양이 각기 달라진다. 대표적인 시술로 회오리리프팅, 오메가리프팅, 마이다스리프팅, 울라트V리프팅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30~40대에서는 팔자주름이나 처신 턱선의 탄력을 살리는 회오리리프팅이나 마이다스리프팅이, 50대 이상에서는 볼이나 전체적인 얼굴의 리프팅을 위한 오메가리프팅이 선호된다.

이 가운데 오메가리프팅은 실의 굵기가 굵고 가시모양의 돌기가 있는 게 특징이다. 회오리리프팅은 스크류(나선형)형태로 실이 꼬여 있어 탄성이 증대되고, 매듭부분을 지지대로 삼는 게 특징이다. 마이다스리프팅은 스크류·돌기·택(tack, 수직돌기) 등 특징이 결합돼 1~2회 시술만으로도 효과가 강력하고, 3년 정도로 장기간 지속된다. 

실리프팅은 수술적 방식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며 출혈과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빨라 부담이 적다. 다른 보형물과 달리 이물감이 거의 없다.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의료용 특수실은 단백질 물질로 구성된 특수 성분으로 콜라겐의 생성과 조직재생에 효과적이다. 실을 피부 속으로 삽입하면서 생긴 상처가 스스로 치유되면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고 주입된 실 주변으로 세포가 재생되는 원리다. 

최윤석 박앤리피부과 원장은 “실리프팅은 절개가 필요한 안면거상술이나 수차례 이상 시술받아야 하는 레이저에 비해 시술 시간이 10~20분 정도로 짧고 흉터가 없다는 게 장점”이라며 “같은 원리를 이용한 실리프팅이라도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실의 종류와 시술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풍부한 시술경험을 갖춘 의사에게 시술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최윤석 원장은 “실리프팅은 20~40대 연령층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나고, 40~50대의 경우 근본적인 탄력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따라서 실리프팅과 함께 얼굴 피부와 근육을 지지하고 있는 근막층(SMAS층)을 고강도 초음파로 수축시켜 탄력성을 개선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더블로 시술’을 시행하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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