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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의심되면 기억력 저하 원인 파악해 조기대응해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1-18 15:48:57
  • 수정 2013-01-22 1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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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 “초기 진단시 호전 가능해”

치매(dementia)는 대뇌 신경세포가 베타아밀로이드란 몹쓸 단백질의 침착과 혈류장애로 손상돼 지능·의지·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정신능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정신지체와 같이 지능적 장애로 간주된다.

정신지체는 성장기에 지능의 발육이 늦거나 정지된 것인데 반해 치매는 후천적인 대뇌의 광범위한 손상으로 정상적이던 지능이 저하된 것을 말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수십 가지에 이르며 그 원인질환에 따라 증상과 경과도 차이가 크다. 치매는 보통 일상생활 중 기억력 저하가 행동에 미치는 정도를 보고 기초적인 진단을 내리는데 많은 노인이 매우 단조롭게 일상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생활환경에서는 조기발견이 쉽지 않아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

환자와 가족들은 모두 치매를 언급하거나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는 데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치매 진단을 받을까 봐 안절부절못하거나 진료를 거부한다. 또는 기억력 저하를 부인하다가 진단을 받고 나면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절망하고 포기하곤 한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서 적극 치료하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늦춰 가족이 온종일 붙어있지 않아도 독립적으로 지낼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게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며 “어느 정도 진행한 치매 환자도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인지치료나 간병서비스 등을 받으면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달리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10% 정도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치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상한 증상을 보이면 기억력 저하의 원인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며 “치매를 감추려 쉬쉬하는 소극적인 단면을 버리고 반드시 완치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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