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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희망 기대수명 83.5세 … 19% 자살생각 경험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2-31 13:46:54
  • 수정 2013-01-03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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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호 서울대 교수, ‘2012년 건강관리 인식 및 실천에 대한 대국민조사’ 결과 발표
국민에게 가장 적절한 기대수명은 평균 83.5세이고, 국민 중 19%가 자살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호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 교수는 지난 6월 전국의 만20~6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인식 및 실천에 대한 대국민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들이 밝힌 가장 적절한 기대수명은 평균 83.5세였고, 4명중 1명은 90세 이상을 적절한 기대수명으로 꼽았다. 기대수명은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수준과 학력이 높을수록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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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건강’하면 연상되는 단어로 ‘운동’(49.9%)과 ‘식습관’(23.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건강 중에서 ‘신체적 건강’(5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정신적 건강’(32.8%), ‘사회적 건강’(5.5%), ‘영적 건강’(4.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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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1%에 불과했고, 4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건강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았다. 20대는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16.4%로 가장 났았고, 30대는 정신적 건강(19.7%), 사회적 건강(21.2%), 영적 건강(20.2%) 등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건강관리 측면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을 생각하기’(75.9%)가 가장 높은 실천율을 보였고, 영적인 건강관리 측면인 ‘남을 도울 수 있는 시간 갖기’(41.0%)나 ‘신앙과 종교생활하기’(44.6%) 등의 실천율은 비교적 낮았다. 

지난 1년 간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할 위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9.1%였고, ‘기회만 있으면 자살하려고 했다’는 응답자도 0.6%에 달했다. 자살과 관련한 위험도는 20대에서(29.5%)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자살 고위험군의 비중은 높았다. 

윤영호 교수는 “고령화로 접어들고 자살이 늘어나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전인적인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웰빙’하면 신체적인 운동과 음식에만 관심을 보였지만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건강에 골고루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국민의 전인적인 건강상태나 실천을 처음 조사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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