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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이 넘었는데 웬 ‘성인여드름’
  •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 등록 2012-11-21 18:32:39
  • 수정 2012-11-22 1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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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어렵고 재발 잘 돼 … ‘뉴스무스빔 레이저’ 등 효과적

사춘기 청소년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여드름이 최근 성인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 25세 이상 성인에게 발생하는 여드름을 ‘성인여드름’이라고 부른다. 성인여드름은 불결한 피부관리, 불규칙한 생활습관, 잘못된 식사습관, 환경오염, 스트레스, 화장품 오남용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10대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이 주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과 대비된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성장이 멈춘 다음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모공과 흉터 관리만 철저히 해주면 된다. 그러나 성인여드름은 청소년기 여드름과 달리 쉽게 없어지지 않고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잘 돼 관리가 까다로운 게 특징이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 흉터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여드름+정상_23.jpg

피부 표면에 울긋불긋하게 솟아오른 여드름은 주로 얼굴, 가슴, 등에 있는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져 여기서 과도하게 분비된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통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각질이나 여러 가지 노폐물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그 속에 피지가 고이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염증이 여드름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여드름은 좁쌀, 흑색, 백색면포, 화농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에 평소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생긴 경우에는 방치해 두면 증상이 더욱 악화됨은 물론 진피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모공이 늘어난다. 손으로 무리하게 짜면 세균에 감염되거나 모낭 안에 곪아있던 피지선이 터져 함몰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

여드름은 초기에는 흰색 또는 검은색 면포로 나타난다. 흰색면포는 피지가 모공 속에 좁쌀 크기의 피지덩어리로 고여 있으면서 모공 입구가 피부로 덮여있다. 반면 흑색면포는 모공에 뭉친 피지덩어리가 밖으로 드러나 산화되어 검게 보이는 것으로 블랙헤드가 대표적이다.

이때 모공 청소를 확실해 주지 않으면 여드름 유발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만지면 아픈 붉은 여드름으로 진행한다. 이 붉은 여드름은 절대로 손으로 짜거나 만지면 안 된다. 손이나 공기를 통해 2차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독된 기구로 피부과 등 전문가에 맡겨서 짜야 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모공에 노란 고름이 차면서 화농성 여드름이 된다. 모공에 고인 고름은 피부 깊숙한 곳에 농포를 만들어 피부조직을 파괴해 색소침착, 곰보자국 등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 이렇게 하자

여드름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활성화된 피지선 때문. 이에 최근 여드름 치료는 피지선을 파괴하는 여드름 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피지선 파괴요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지선을 개선하는 ‘뉴스무스빔’과 전기적 에너지를 피지선에 가하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이 있다.

‘뉴스무스빔 레이저’는 표피를 보호하면서 진피의 피지선에 적절한 열을 가열해 피지선을 파괴한다.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 여드름을 치료한다. 이들 치료법은 피부 손상 없이 여드름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 밖에 피부과에서는 정확한 피부진단 후 피부상태에 따라 먹는 약이나 연고를 처방한다. 각질층을 정리해주는 필링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를 시행하거나, 피부의 붉은 기를 완화시키는 ‘브이빔 퍼팩타’ 레이저 또는 피지를 빨아올려 염증을 가라앉히는 ‘테라클리어’ 여드름 전용치료기 등으로 치료한다. 특정한 치료를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환자의 상태와 증상 정도를 감안한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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