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KMI한국의학연구소,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 … 재향경우회와 업무협약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09 11:24:18
기사수정
  • 고려대 약물표적발굴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 美 미시간대와 MOU 체결
  • 국립암센터, 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암 전문가 1만2000명 배출 … 누적 1만5000명 목표
  • 중앙대의료원,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Observership Program’ 성료

KMI-휴민텍, 디지털 병리 시스템 완료 보고회 기념사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Digital Pathology System, DPS)을 구축하고 5월 9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기존 유리 슬라이드에 보관하던 병리조직을 고화질 이미지로 전환해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병리조직의 분석 정확도와 속도, 보관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광배 KMI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은 스마트 검진 인프라를 강화하고 분석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범 휴민텍 대표는 “검진센터 내 병리 슬라이드를 전자동으로 스캔하고 실시간 판독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병리 분석의 정확성과 속도 모두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대사 기반 비만치료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랜디 실리(Randy J. Seeley) 미국 미시간대학교 교수

고려대 약물표적발굴연구소가 최근 개소를 기념해 개최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심포지엄에는 미시간대 랜디 실리 교수, 도쿄대 히로아키 스가 교수, 연세대 김성훈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에너지대사를 기반으로 한 비만 치료 전략, 비천연 거대고리 펩타이드 설계, 단백질 번역효소를 응용한 신약 발굴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김동훈 연구소장 교수는 “기초의학의 성과를 융합연구를 통해 약물 표적으로 발전시켜 질병 극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편성범 의대학장도 “이번 심포지엄이 학문 간 소통의 장이 돼 의료 혁신의 중추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심포지엄에 이어 미국 미시간대 영양비만센터와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센터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약물 표적 발굴과 치료 전략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연구소는 기초의학, 화학생물학, 생물정보학, 오가노이드, 유전자 편집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핵심 표적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에서 약 1만2천 명의 암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향후 누적 1만5천 명 달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암 관리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01년 개원 이래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전문교육을 통해 의료진,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왔다.


지금까지 종양전문간호, 약사과정, 의학물리 아카데미, 의생명과학포럼, 호스피스과정, 세포병리사, 지역암센터 실무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전문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한 국립암센터는 2005년부터 의학물리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40명 이상의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방사선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과정 수료생들은 101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관련 벤처기업 4곳을 창업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장은 “그간의 성과는 암전문가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산·학·연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암 관리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Observership Program 수료식

중앙대의료원이 지난 4월 9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교수 및 학생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중앙대의료원과 살름베코프대학이 체결한 의료교육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의료진 간 교류의 첫 걸음이 됐다.


연수에는 의대 교수 1명과 시니어 과정 의대생 3명이 참여해 중앙대병원의 인터벤션센터, 인공신장센터, 수술실을 비롯해 중앙대광명병원의 심장뇌혈관병원과 스마트임상시험센터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첨단 의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중앙대 의대 내 최신 리모델링을 마친 의학도서관과 교육시설도 방문해 양교 간 의학교육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인 탈란트 달리아 교수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실제 적용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희 의료원장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2011년부터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며 유학생 및 여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4년에는 살름베코프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최신 의학정보와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한양대의료원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