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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센스, 부정맥 14일 연속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 FDA 허가 획득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08 1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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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엑시스, 첨단 생체재료 기반 융복합의료제품 개발 스타트업 ‘오랜드바이오’에 투자
  • 알데바, 유럽비뇨의학회 및 미국비뇨의학회서 비뇨기과 및 최소침습 수술 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 선봬
  • 인튜이티브, 다빈치 5 ‘포스 피드백’ 기술 효용성 입증 … ‘Surgical Endoscopy’ 논문 2건 발표

국내 최초 FDA 허가를 획득한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와 패치형 심전도기기 에이티패치

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선도기업 에이티센스는 3일 자사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이티리포트(AT-Report)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티리포트는 FDA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세계 1위인 아이리듬사의 제품보다 더 높은 등급(Enhanced Level of Concern, Enhanced LOC)으로 허가됐다. 에이티센스는 국내 최초로 14일까지 장기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일회용 패치형 심전도 기기인 에이티패치(AT-Patch)도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기기는 초소형, 초경량의 외형에도 최장 14일간 심전도를 연속 측정할 수 있으며, 뛰어난 부착성과 방진방수 기능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이티리포트는 이 기기를 통해 기록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의료기관 내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을 진행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심전도 관련 시장은 고령화와 심혈관 질환의 증가로 확대되고 있으며, 에이티센스는 이번 FDA 허가를 통해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및 분석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시장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에이티센스는 이를 정조준해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종욱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을 에이티센스의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 미국 시장 진입을 목표로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에이티센스가 혁신적인 기술로 한국의 의료 산업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근 주식회사 오랜드바이오 대표 

액셀러레이터이자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인 젠엑시스가 첨단 생체재료 기반 융복합의료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오랜드바이오에 투자를 진행했다.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협력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R&D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랜드바이오는 생체재료 및 조직재생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오랜드바이오는 신장, 무릎, 뼈, 치아 등 다양한 재생 조직 및 장기 관련 의료기기와 조직공학제제를 개발 중이다. 대표 제품인 'CharmRenal'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신장 기능을 약 30~50% 회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CharmCarti'는 골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직공학제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줄기세포 담지 항염증 및 항산화 스폰지형 지지체'는 난소 조직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젠엑시스는 오랜드바이오의 생체재료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특허와 SCIE급 논문 실적을 높게 평가하며, 오랜드바이오가 의료기기 및 조직공학제제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했다. 젠엑시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랜드바이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AUA 2025 현장 사진

고충실도 의료 시뮬레이터 개발 전문 기업 알데바(ALDAVER)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AU 2025(유럽비뇨의학회)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AUA 2025(미국비뇨의학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의료 교육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알데바는 이번 두 학회에서 비뇨기과 및 최소침습 수술 교육을 위한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실제 임상 환경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립선비대증(BPH) 내시경 시술, 유연성 요관내시경(RIRS), 경피적 신쇄석술(PCNL/ECIRS),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술기 대응 시뮬레이터들이 전시됐으며, 각 제품은 실제 수술에 사용되는 초음파, 내시경, 전기수술기, 레이저 장비와 연동돼 의료진이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럽과 북미의 병원, 의과대학,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알데바 시뮬레이터의 높은 재현도와 기기 호환성, 반복 학습 기능 등에 주목하며, 일부 기관과는 실질적인 도입 논의가 시작됐다.


알데바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기술력 검증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Po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뮬레이터의 현장 적용성과 교육 효과성을 입증했다.


알데바는 자체적인 소재 및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행 가능한 커스터마이제이션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 현지화와 추가 커스터마이징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튜이티브, '포스 피드백' 기술

로봇 수술 시스템 선구자이자 최소 침습 치료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5에 적용된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한 두 편의 논문이 외과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포스 피드백 기술은 의료진이 수술 중 기구를 통해 수술 부위를 밀거나 당길 때 손에 전달되는 힘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로봇 수술에서는 집도의가 시각적 단서에 의존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했으나, 포스 피드백 기술은 이를 보완해 수술 중 가해지는 힘을 정확히 측정하고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 포스 피드백 기술이 수술 중 환자의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고 의사의 수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첫 번째 연구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 마이클 M. 아와드 박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28명의 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측정한 결과, 포스 피드백 기술이 수술 숙련도와 관계없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와드 박사는 과도한 힘이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포스 피드백 기술이 이를 예방하고 보다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구는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앤드류 J. 헝 박사팀이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수술 경험이 적은 외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포스 피드백 기술이 봉합 과정에서의 수술 부위 손상과 실수를 줄이며, 봉합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헝 박사는 포스 피드백 기술이 외과의사의 수술 성과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수술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미리암 큐렛 박사는 이번 연구들이 초기 단계의 전임상이지만, 포스 피드백 기술이 외과의사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수술에 미칠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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