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가운데)이 3일 경기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산재환자들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일 경기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산재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내 2만5000평 규모의 숲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생명체와의 교감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정동순 숲 해설사는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소개하면서 “병원 숲에서 지나친 풀꽃 하나라도 자세히 보고, 오래보면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으니, 힘든 병상에서도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해 산재환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산재환자 김모 씨는 “오랜 시간 고통 속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있었지만 숲 체험을 통해 마음이 안정돼 오늘 하루가 선물 같았다”며 “근로복지공단 병원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경인지역 관내 16개 기관장이 참여해 올해 공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0그루의 감나무를 병원 내 동산에 심는 식목행사도 함께 가졌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의 재활 과정에서 심리적 치유는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환자들이 빠르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혜명 류한 작가의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캡션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올 한해 분기별로 4인의 한국 여성작가를 초청, 릴레이 전시회를 갖는다. 이미 1분기에 석정 김지현 작가의 전시를 마쳤고, 2분기 혜명 류한 작가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3분기엔 다선 김은숙, 4분기엔 다나 이솔(Dana Aramdarya Ysol) 작가의 전시회가 본관 1~3층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혜명 류한 작가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는 17점의 드로잉 작품과 부산백병원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14점의 아크릴화를 선보이고 있다.
류한 작가는 “20여 년간 말을 주제로 유화와 먹그림을 작업해 오고 있다”며 “말(馬)들이 치유의 염원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부산백병원 방문객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분기에는 석정 김지현 작가의 한지 새김전 ‘자연 속에서 함께 삶을 즐기다’가 열렸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내원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예술 공간을 공유하고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며 “우리 병원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감과 치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제3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호스피스 돌봄은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진을 비롯해 성직자, 요법치료사, 약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7회 진행된다. 이 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호스피스 전문가를 발굴하고 호스피스 돌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강 희망자는 오는 5월 2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선.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비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후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