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건강기능식품 수출 FAQ’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미국·중국·베트남·태국 등 주요 수출국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규제와 통관 절차를 정리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출 시 국별 규제와 요건이 상이해 기업들이 통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번 FAQ 자료집은 수출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료집에는 국가별 건강기능식품의 정의와 품목 개념, 제품 및 제조소 인허가 절차, 통관 시 필요한 서류와 준비 과정이 상세히 기술됐다. 또한, 첨가물 및 원료 사용 가능 여부, 표시사항 관련 세부 규정, 주한대사관 공증 필요 여부 등 실무자들이 사전에 대비해야 할 필수적인 사항이 포함됐다.
건강기능식품협회는 사전 질의 조사와 국가별 자료 분석을 통해 약 9개월간 자료집을 준비했으며, 해외 파트너사의 자문을 거쳐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국가별로 상이한 인허가 요건과 통관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자료집이 기업들의 수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건강기능식품 수출 FAQ’ 자료집은 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 회원 전용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