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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의 항응고제 역전제 '안덱사' FDA 정식승인 전환 적신호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21 0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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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A, 자문위 전 브리핑 문서 통해 혈전증 위험 증가 우려 지적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응고제 역전제 안덱사(Andexxa 또는 )의 가속승인을 정승승인 전환하기 위한 신청건 관련 이를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앞두고, FDA는 혈전증 위험 증가 우려를 제기했다. 

 

FDA는 21일 안덱사(Andexxa/재조합 응고인자 Xa, inactivated)의 정식승인 여부에 대한 검토를 위해 세포, 조직 및 유전자 치료 자문위원회(CTGTAC)에 앞서 공개한 브리핑 문서를 통해 승인 신청 기반이 된 ANNEXA-I 3상(NCT03661528) 관련 높은 부작용과 제한된 효과를 지적했다.


안텍사는 2018년 FDA로부터 리바록사반(Rivaroxaban/자렐토) 및 아픽사반(Apixaban/엘리퀴스) 투약 후 위급한 출혈을 역전시키는 치료제로 가속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정승승인 전환신청이 이뤄졌다.


연구결과 1차 평가지표인 12시간이내 효과적인 지혈 여부는 안덱사 군이 66%로 기존 치료 53%대비 높았다. 


반면 혈전증 발생률이 Andexxa군에서 기존 치료군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14.6% vs. 6.9%), 혈전 관련 사망률도 대조군보다 보다 높게 조사됐다(2.5% vs. 0.9%).


FDA는 특히 치료 초기(3.5일 이내) 혈전증 위험이 컸으며 이는 항응고제 재투여를 제한 요인으로 작용, 이는 장기적 환자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요 평가 지표인 지혈 성공률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지만, 이는 12시간 후 혈종 크기 감소에만 주로 기인으며 장기적 임상 결과(30일 이상의 신경학적 상태, 사망률 등)에서는 두 군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FDA는 자문위를 통해 효과와 위험 간 균형 즉 안덱사의 초기 지혈 효과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혜택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논의를 제안했다.


또한 혈전증 위험 증가가 악덱사의 혜택보다 큰지 즉 위험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브리핑 문서를 종합하면 정식승인 전환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오늘(현지시간) 개최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안덱사의 장기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정식 승인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안덱사의 원개발사는 포톨라(Portola Pharmaceuticals)사다. 2020년 알렉시온(Alexion Pharmaceuticals) 이 인수합병한 이후 21년 아스트라제네카가 알렉시온을 인수하면서 확보하게 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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