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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라노바의 PD-1·VEGF 이중항체 독점 판권 계약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15 06: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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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상 개발단계 후보물질....선불금 5억 8800만 달러 지불

엠에스디는 중국 바이오테크 라노바 메디신스(Lanova Medicines/礼新医药/예신의약)와 차세대 항암제 LM-299의 독점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크는 라노바의 PD-1·VEGF 이중항체 후보 'LM-299' 개발, 제조 및 전 세계에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머크 연구소의 총괄인 딘 와이 리(Dean Y. Li) 박사는 “머크는 다양한 기전과 치료 방식을 아우르는 혁신적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며 “LM-299 개발을 통해 혁신적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라노바는 머크로부터 약 5억 8천 8백만 달러의 선불금을 받고 LM-299의 기술이전 및 적응증 확대,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진행 상황에 따라 최대 27억 달러에 이르는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30억 달러규모다.


라노바 메디신스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크리스탈 친(Dr. Crystal Qin) 박사는 “이번 협약은 라노바 연구팀의 혁신적인 R&D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인 머크와의 협력으로 전 세계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LM-299는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동시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항암 면역관문 억제기전과 종양의 혈관 신생 억제기전을 결합한 구조로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1상 임상시험에 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라노바는 2019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임상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혁신적인 생물학적 치료제를 개발해오고 있다. 출처: 라노바 메디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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