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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 인수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10-16 14:31:40
  • 수정 2024-10-17 0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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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분 53.66%, 306억원에 확보 …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며 우수한 화장품 품질 입증
  • 동국 천연물 개발력과 리봄 생산시설 및 화장품 개발 노하우 시너지 기대

동국제약이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대표 서종우)을 인수했다. 동국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리봄화장품 인수 계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10월 22일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왼쪽)와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이 15일 동국제약 본사에서 리봄화장품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ODM) 업체로서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첨단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68년에 창립된 동국제약은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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