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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1차 치료의 새로운 기준 '젬퍼리' 웨비나 개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8-21 09:19:33
  • 수정 2024-08-21 0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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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금기반 화학요법 병용, 자궁내막암 환자 사망 위험 68% 감소

한국GSK는  20일 국내 부인암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궁내막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자궁내막암 1차 치료의 혁신: 젬퍼리와 백금기반 화학요법 병용 치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젬퍼리(Jemperli/도스탈리맙, Dostarlimab)가 자궁내막암 치료에서의 혁신적인 임상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였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는 이번 웨비나에서 젬퍼리와 백금기반 화학요법의 병용 치료가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국내 3대 부인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특히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라며 "젬퍼리 병용 치료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68%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RUBY 임상 3상 연구는 젬퍼리 병용 치료가 기존 백금기반 화학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율(OS) 개선 효과를 보였음을 입증했다. 첫 번째 중간 분석 결과, 젬퍼리 병용요법은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2% 감소시켰으며, 3년 이상의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이 효과는 유지됐다. 박 교수는 "특히, 화학요법 치료 후 6개월 이후 재발한 환자군에서도 유의미한 임상적 혜택이 확인됐다"며, "이는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젬퍼리는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1차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 미국 FDA로부터는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로 지정돼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국GSK 항암제사업부의 양유진 상무는 "젬퍼리는 국내외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GSK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자궁내막암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젬퍼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1차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GSK는 앞으로도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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