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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1-16 14:47:23
  • 수정 2024-02-23 0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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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바이오협, AI신약융합연구원 설립 … 초대 원장에 김화종 강원대 교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차기 이사장에 윤웅섭 부이사장(일동제약 대표 부회장)을 선임했다. 협회는 16일 오후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회계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플릿캐피탈(Fleet Capital)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친 뒤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윤 이사장은 일동제약 창업자인 고(故) 윤용구 회장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이다. 2011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부사장. 2014년 3월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일동제약을 이끌고 있다. 

윤 부회장은 일동제약의 연구개발(R&D) 조직을 확충하고, R&D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21년 회계연도부터 적자가 났다. 일동제약은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분할시킴으로써 회계상 적자 줄이기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에 거의 3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눈덩이처럼 커진 연구개발비 등 판매관리비가 상당부분 분할법인인 유노비아의 재무로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전체 사업보고서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보고서(연결기준) 상 연구개발비는 '436억→602억→965억→1099억원'으로 계속 늘었다. 2020년 10.7%였던 연구개발 비율은 2021~2022년 들면서 17%대로 급증했다. 

유노비아는 △대사성질환 △퇴행성질환 △간질환 △위장관질환 △안과 질환 등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암 △심혈관질환 △신경·정신계질환 △감염성질환 △폐·호흡기질환 등에서 신약 연구 과제들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놨다. 

윤 부회장은 2017년 이후 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맡았다. 윤성태 현 이사장(휴온스그룹 회장)과 윤웅섭 차기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내달 22일 오후 3시 열리는 제79회 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에서 거행된다.

제약바이오협회 산하 AI신약융합연구원(CAIID) 초대 원장을 맡은 김화종 강원대 IT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12일 AI신약융합연구원(CAIID)을 설립했다. AI신약융합연구원은 기존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초대 원장은 김화종 강원대  IT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부원장은 그동안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역할을 수행한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가 맡는다. 조직은 연구사업본부 아래 융합연구팀과 교육운영팀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연구원을 통해 AI 신약 융합연구 촉진을 통한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연구원은 △AI 신약개발 과제 발굴·기획·집행 사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홍보 사업 △AI 신약개발 포럼 및 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AI 기술이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이 AI 기술과 바이오 기술 융합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대표적 연구기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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