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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바이브바이오텍사社,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라이즈뉴타’ FDA 승인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3-11-20 10:22:54
  • 수정 2023-11-22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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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요법제 시행 후 24시간 뒤 피하주사하는 지속형 제제 … 한미 ‘롤베돈’과 미국시장 경쟁할 듯

중국의 이판파마(Yifan Pharmaceutical, 億帆醫藥) 자회사 이바이브바이오텍(Evive Biotech)은 항암화학요법제 투여로 유발된 호중구감소증(chemotherapy-induced neutropenia, CIN) 치료제인 ‘라이즈뉴타’(Ryzneuta, 에프베말레노그라스팀 알파, efbemalenograstim alfa-vuxw) 피하주사제가 지난 11월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 신약은 2023년 5월 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도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 화학요법의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감염가 싸우는 기능을 가진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은 질환이다. 


라이주뉴타는 호중구 전구체의 증식, 분화, 방출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지속형 과립구 집락자극인자(G-CSF)다. 암환자의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호중구감소증의 부작용을 예방하며, 부작용 때문에 항암화학요법 약물의 투여를 줄이거나 지연시키는 문제를 피할 수 있어 종양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중국과 미국에서 승인의 근거가 된 3건의 글로벌 3상 연구 결과, 라이즈노이타의 유효성 및 안전성은 속효성 G-CSF 제제인 암젠의 ‘뉴포젠’(Neupogen 성분명 필그라스팀 Filgrastim)과 유사했다. 


중국에서 완료된 중추적인 3상 임상시험(시험 1)에서 라이즈뉴타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4주기의 화학요법에서 필그라스팀 대조군보다 호중구 수가 더 높았으며, 그룹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했다. 또 전체 4주기의 4급 호중구감소증과 제3주기의 3급, 4급 호중구감소증의 발생률은 원래 필그라스팀 대조군에 비해 낮았고,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완료된 2개의 중추적인 3상 임상시험(시험 2 및 시험 3)에서 라이즈뉴타를 각 화학요법 주기 2일차(화학요법 종료 24시간 후)에 투여한 결과,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은 지속성 G-CSF 제제인 암젠의 ‘뉴라스타’(Neulasta, 성분명 Pefilgrastim)과 유사했다. 


리즈뉴타는 화학요법 종료 후 더 짧은 시간 내에 투여할 수 있어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환자 입원 및 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약은 항암화학요법제 투여 전후 최소 24시간 간격을 두고, 화학요법 치료 14일 이내에  20mg을 피하주사한다. 


IQVIA 통계에 따르면 2022년 G-CSF의 세계 시장 규모는 60억2000만달러로 암젠의 뉴라스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다수의 바이오시밀러인 Fulphila ®, Udenyca®, Ziextenzo® , Nyvepria®, Fylnetra® 등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라이즈뉴타의 중국 상용화 라이선스는 이판파마의 자회사인 이바이브바이오텍과 시노바이오팜(Sino Biopharm)의 핵심 자회사인 치아타이티앤칭(Chia Tai Tianqing)과 시노바이오팜의 군소 자회사들이 갖고 있으며 현재 성공적으로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바이브바이오텍은 시노바이오팜 자회사들로부터 최대 3500만달러의 선불계약금 및 인허가·시판 관련 성과금을 받았으며 순매출 대비 두자릿수 %의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이 화학요법 유발성 호중구감소증(CIN) 치료를 위한 신생물의약품 Ryzneuta™(efbemalenograstim alfa, 지속형 G-CSF)의 중국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 Sino Biopharm의 자회사; Evive Biotech는 최대 2억 4200만 위안(약 3500만 달러)의 총 선불금 및 잠재적 마일스톤 지불금과 제품 판매에 대한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습니다. 


이밖에 이바이브는 독일 및 스위스 시장에서 APOGEPHA, 미국 시장에서는 ACROTECH, 그리스 및 키프로스 시장에서는 KALTEQ과 라이즈뉴타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즈뉴타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9월 9일 FDA 승인을 받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ROLVEDON, 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 eflapegrastim-xnst: 한국 상품명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와 미국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판파마와 이바이브바이오텍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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