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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창립 61주년 맞아 ‘광동과천타워’로 이전 … 서초 본사·구로 연구소 통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10-15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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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원제약, GC녹십자서 천연물 관절염 신약 ‘신바로’ 자산 양수 … ‘펠루비’와 시너지 기대

광동제약의 광동과천타워 신사옥 조감도 광동제약은 61번째 창립기념일에 맞춰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했던 본사와 R&D연구소를 과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했다. 부서 간 업무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과천타워는 지상 15층, 지하 6층으로 연면적 7071평(2만3375.56㎡) 규모의 스마트 오피스다. 출입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로비는 1~3층을 연결한 구조로 개방감을 준다. 1층부터 4층까지는 내외부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광동제약 역사관·카페테리아·캐주얼라운지·접견실 등을 조성해 임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5층부터는 업무공간으로 R&D 연구소와 본사 각 부서가 들어섰다.

   

광동제약은 이전에 발맞춰 제약·식음료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또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자율좌석제, 유연근무제 등을 확대 운영한다. 직원들은 당일 업무에 따라 집중형·개방형 등 형태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주요 거점 통근버스도 운행한다.

   

이날 열린 입주식 겸 창립기념식에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등 주요 임직원은 신사옥 로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따로 마련된 포토월 등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본사 이전을 자축했다. 식후에는 사내 포상과 신규 임원 사령장 수여가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라며 “광동과천타워를 변화와 혁신이 자유롭게 실현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 속의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원제약 로고 

대원제약은 GC녹십자로부터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로는 자생한방병원이 최초 개발자로 GC녹십자가 판권을 넘겨받아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이다.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우슬, 방풍, 구척(고사리의 일종인 금모구척의 뿌리줄기), 두충, 자오가(가시오갈피나무 뿌리 및 뿌리줄기), 흑두(검은콩, 흑태, 서리태, 서목태)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돼 있으며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게 장점이다. 

   

대원제약은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 마케팅, 판매를 담당해왔다. 코프로모션 1년여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바로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24억원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정’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는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요통, 급성통증(외상, 월경후)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일궈왔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펠루비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63억원 증가한 475억 원에 달한다. 대원제약은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신바로에 적용해 동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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