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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비소세포폐암 치료 위한 휴대용 의료기기 FDA 승인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0-17 0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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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보큐어, 옵튠 루아 흉막중피종 이어 항암 치료 영역 확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비침습적 의료기기 치료 옵션이 FDA 승인을 받았다.


스위스 소재 노보큐어(Novocure)는 15일, 환자가 휴대 부착하는 전자기 종양치료 요법 옵튠 루아(Optune Lua)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 요법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폐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FDA 승인을 받은 휴대용 의료기기다.


승인 적응증은 PD-1/PD-L1 억제제나 도세탁셀(docetaxel)과 병용 요법으로,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암이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옵튠 루아는 종양 치료 필드(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를 활용하는 기기로, 전자기를 활용해 분열 중인 암세포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때 높은 치료 효과를 제시했다.


승인의 기반이 된 LUNAR 3상(NCT02973789)에서 옵튠 루아와 PD-1 면역항암제 또는 도세탁셀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전체 생존 기간은 13.2개월로, 항암제 단독 요법군의 9.9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 8개월 이상의 전체 생존 기간 연장 이점을 보여줬다.


노보큐어의 아사프 단지거(Asaf Danziger) 대표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진행이 빠르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질병"이라며 "이번 Optune Lua의 승인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암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중요한 도약"이라고 밝혔다.


옵튠 루아는 2019년 5월에 FDA로부터 흉막중피종에 대한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치료 영역을 광범위하게 확대하게 됐다. 이 외에도 노보큐어는 신경교종 치료를 위한 옵튠 지오(Optune Gio) 등 암 치료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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