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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카리스마테라퓨틱스 CAR-M 세포치료제 수탁생산 계약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3-12 01:33:27
  • 수정 2022-03-15 22: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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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 CAR-T 치료제 ‘킴리아’와 비슷한 생산과정 … 2023년부터 美 모리스플레인스 공장서 생산

노바티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유전자변형 대식세포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카리스마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이 개발 중인 임상시험 착수 단계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표적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대식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macrophage, CAR-M) 세포치료제를 수탁생산하기로 제휴를 맺었다고 10(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카리스마는 자사의 제조공정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플레인스(Morris Plains)에 소재한 노바티스 세포치료제 생산 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임상용 의약품 제조는 2023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노바티스의 기술운영(Technical Operations) 부문의 안톤 게르데니취(Anton Gerdenitsch) 수탁제조 담당대표는 노바티스의 수탁제조를 맡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텍코퍼레이션(Global Biotech Cooperations)이 카리스마테라퓨틱스와 전폭적인 협력을 진행하면서 검증된 첨단 세포유전자 생산 역량을 제공해 CAR-M 세포치료제가 환자들에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이번 합의에 앞서 스위스 북부 취리히 인근 도시 슈타인(Stein)과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Ljubljana)에 소재한 자사의 기술운영 부문 제조시설에서 지난해 독일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충전을 수탁해 제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3월 독일의 mRNA 전문기업인 큐어백(CureVac)과 코로나19 백신 시제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싱가포르 공장에서 로슈의 인터루킨-6(IL-6) 억제제 계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tocilizumab)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제휴를 맺었다.

 

카리스마테라퓨틱스는 유전자 변형 대식세포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되고 독자보유한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다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대식세포는 선천적적응적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로 알려져 있다.

 

카리스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제휴해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적용해 각종 고형암 치료용 자가유래 CAR-M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CAR-M 치료제는 노바티스의 혈액암 치료제 킴리아주’(Kymriah 성분명 티사젠 렉류셀, Tisagen lecleucel)와 같은 CAR-T 치료제와 제조공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환자의 혈액 등에서 면역세포인 대식세포(CAR-T의 경우엔 T세포)를 추출하고 특정 항원을 공격하는 유전자를 수정한 다음 다시 환자 체내로 주입하는 게 치료 메카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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