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美 모더나, 영국·남아공 코로나19 변이에서도 mRNA-1273 중화항체역가 유효 확인
  • 김도희 기자
  • 등록 2021-01-26 10:08:20
  • 수정 2021-06-11 14:17:43
기사수정
  • 항원보강백신 새 변이에 유효성 확인 … 남아공 변종 항원보강백신으로 추가 임상 … 두 항원보강백신과 他 백신 병용시험

모더나,  변이 바이러스 항원 보강 백신 후보물질 개발 단계

영국에서 지난해 9월 처음 확인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SARS-CoV-2 B.1.1.7’ 변종은 돌기 단백질 부위에 8개 변이를 동반하면서 바이러스 유전체에 17개 변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SARS-CoV-2 B.1.351’ 변종의 경우 돌기 단백질 부위에 10개 변이를 나타냈다. 두 변종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감염률을 높이고 있고 감염 이후 바이러스로 인한 부담이 한층 더 높게 나타나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모더나테라퓨틱스(Moderna Therapeutics)는 자사의 코로나19백신(mRNA-1273)를 접종받은 사람의 혈청을 사용해 진행한 체외 중화실험에서 최근 나타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서도 활성을 나타냈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모더나는 영국 변종에서 확인된 중화역가는 이보다 앞서 발생한 변종과 관련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즉 면역력을 유지할 만한 방어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남아공 변종은 앞서 발생한 변종과 관련해 중화역가가 6배 감소(6분의 1 수준의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으나 예방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낮아진 역가는 새로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모더나는 부언했다.


모더나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 부속 백신연구센터(VRC)와 협력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온라인 논문 사이트인 bioRxiv에 게재됐다. 조만간 동료평가 학술지에도 제출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변이가 지속됨에 따라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임상전략을 공개했다.


첫째,  코로나19 백신(mRNA-1273)의 항원보강(additional booster) 백신이 새로 출현한 바이러스에 증강된 중화역가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B.1.351’ 변종에 대응해 개발한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mRNA-1273.351)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원보강이 균주 특이성 돌기 단백질에 대해 나타내는 면역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mRNA-1273.351’의 전임상 및 임상 1상 시험의 착수를 앞두고 있다.

 

셋째, ‘mRNA-1273’이나 ‘mRNA-1273.351’의 자사 mRNA 기반 항원보강 백신이 현재 사용 중인 주요 백신 후보물질들과 병용했을 때 중화역가를 추가로 증강시킬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스테판 반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mRNA 플랫폼의 유연성을 이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종에 대응하는 새로운 변종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 임상단계 개발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나타날 수 있는 변종들에 대해서도 증강된 역가 및 효과적인 사용 여부의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mRNA-1273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에 대해 중화항체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지 관찰하기 위한 체외실험은 1상에 참여한 18~55세 연령대 피험자 8명으로부터 확보한 혈청을 사용해 이뤄졌고 이들에게 100μg이 2회 접종됐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JW신약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