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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테라퓨틱스, 브리지바이오 및 알로이테라퓨틱스와 각각 조인트벤처 결성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0-12-09 05:36:52
  • 수정 2020-12-09 0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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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혈관질환 신약개발, 표적발굴 및 맞춤항체 개발 목표 … 마이오카디아 출신 임원 ‘신화 재현’ 노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샌프란시스코 오이스터포인트(Oyster Point)에 소재한 메이즈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는 심혈관질환과 안과질환에 초점을 맞춘 두 개의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매사추세츠주 렉싱턴(Lexington)의 알로이테라퓨틱스(Alloy Therapeutics) 및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Palo Alto)의 브리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와 각각 제휴했다.
 
메이즈테라퓨틱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알로이테라퓨틱스, 브리지바이오파마 로고
인간 유전학 및 기능성 유전체학 플랫폼을 갖춘 메이즈는 지난해 써드록벤처스(Third Rock Ventures)로부터 1억91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받아 출범했다.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슨 콜로마(Jason Coloma)는 당시 “전통적인 사업 개발 계획을 회피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신종 생명공학 회사’ 중 하나”라며 “2020년에 이같은 자유를 ‘더 창의적인 형태의 거래’를 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가 몇 주 남지 않은 가운데 메이즈는 비즈니스 개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두 가지 거래를 공표했다. 제휴한 두 모 회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십분 누리는 전략이다.
 
메이즈는 우선 브리지바이오와 함께 유전적으로 정의된 형태의 심부전에 초점을 맞춘 심혈관질환 생명공학기업인 컨투어테라퓨틱스(Contour Therapeutics)를 창립했다.
 
컨투어는 약물 발굴에 메이즈의 접근법을 활용하고 심장 약물 발견과 임상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브리지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해로운 표현형(phenotypes)들이 발현하는 것을 막는 유전적 조합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협정으로 메이즈와 브리지 사이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더리처드 셸러(Richard Scheller) 박사는 메이즈에서 이사로, 브리지바이오에서 연구개발(R&D)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찰스 홈시(Charles Homcy) 박사는 브리지바이오 회장이자 메이즈의 창업자다.
 
지난 10월 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에 131억달러에 인수됨으로써 심혈관질환에 대한 유전적 접근의 가능성을 보여준 생명공학기업인 캘리포니아주 브리즈번(Brisbane) 소재 마이오카디아(MyoKardia)의 초기 시절 홈시 박사와 브리지의 CEO 닐 쿠마(Neil Kumar)가 관여했다. 컨투어는 이제 다시 마이오카디아의 성공 신화를 재현하려 나섰다.
 
메이즈가 두 번째로 만든 새로운 바이오테크는 알로이와 손잡고 창립한 스타트업 브로드윙바이오(Broadwing Bio)다. 메이즈는 유전적으로 검증된 치료 타깃을 제공하고, 알로이는 항체 발굴 기술을 이용해 목표물에 맞서는 신약후보물질을 만들 계획이다.
 
두 신설 스타트업 모두 제3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고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직접 자산의 개발과 상용화에 나설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메이즈가 새로운 바이오테크 결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약물 발굴 작업을 위해서다. 부차적으로는 병에 걸리는 것을 막는 유전적 조절자를 선별하기 위해 고안된 플랫폼의 잠재력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유전자 간 상호작용이 얼마나 보편성을 띠느냐에 따라 메이즈는 이 플랫폼으로 여러 회사를 바쁘게 할 만큼의 충분한 신약후보군을 만들 수 있을지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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