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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퍼킨엘머 3억8300만달러에 유전자편집기술 전문 英 호라이즌디스커버리 인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11-03 05:01:14
  • 수정 2021-06-28 23: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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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연구자 및 바이오제약종사자 위한 CRISPR 유전자편집 수행 장비 및 시약 개발 목적
화학분석기 및 유전자진단으로 전통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Waltham)의 퍼킨엘머(PerkinElmer)가 세포공학 전문기업인 호라이즌디스커버리(Horizon Discovery)를 인수해 크리스퍼(CRISPR) 가위 및 유전자편집 제품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
 
퍼킨엘머 연구원들이 유전자분석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 회사 홈페이지
이 회사는 2억8400만파운드(3억8300만달러) 전액 현금으로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자에게 필요한 차세대 연구 기기 및 맞춤형 세포주를 제공하고 기존 유전학 솔루션에 추가할 유전자조작 기기를 확보하기 위해 호라이즌을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즉 학술 연구자와 바이오제약사업 종사자에 필요한 장비나 시약, 소모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호라이즌은 미국과 일본에 사무실을 두고 총 400명의 직원으로 운영돼 왔다. CRISPR 시약을 사용한 살아 있는 세포의 유전자 염기서열 편집기술과 RNA 간섭(RNAi) 방법을 활용한 유전자 변조 제품(신약후보)을 제공해왔다.
 
퍼킨엘머의 회장 겸 CEO인 프랄드 싱(Prahlad Singh)은 보도자료에서 “분자 연구 및 신약 발견의 핵심 기본 요소 중 하나는 유전자 또는 기능을 상실시키고(Knock down) 결과를 탐색하여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기르고, 새로운 임상 시험 후보물질을 더 빨리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라이즌과 팀을 이루어 기존 포트폴리오에 CRISPR 및 RNAi 기능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융복합 생명과학 스크리닝 및 응용유전체학 솔루션을 활용해 정밀의학을 위한 차세대 세포 및 유전자 연구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호라이즌은 2018년 9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유전자편집기술을 제공하는 제휴를 맺었다. 올해 8월에는 단일 세포 RNA 염기서열 분석과 결합된 CRISPR 기반의 세포 스크리닝 서비스를 론칭했다. 앞서 7월에는 유전자 발현 및 녹아웃을 위해 안정된 상태에서 Cas9을 발현하는 새로운 세포주를 선보였다.
 
그 유망함 때문에 2018년 5월에는 영국 캠브리지 소재 단백질 연구 장비 회사인 압캠(Abcam)이 2억7000만파운드(3억6700만달러)에 인수하려는 제의를 너무 가격이 낮고 ‘기회주의적’이라며 거절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퍼킨엘머는 다양한 면역 분석 플랫폼, 고용량(신속) 스크리닝, 생체 내 이미징, 로봇 액체검체 처리기술, 차세대 시퀀싱 라이브러리 준비 키트 등 기존 포트폴리오에 유전자편집기술 인프라를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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