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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랙시스정밀의학 1억7500만달러 규모 상장 … 중추신경계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10-16 22:13:26
  • 수정 2020-10-16 22: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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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PRAX-114, 본태성 진전 PRAX-944, 간질 및 통증 PRAX-562 등 3개 파이프라인 … 대부분 임상시험에 투자
마르시오 수자 프랙시스정밀의학 CEO. 출처 회사 홈페이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중추신경계 질환 유전자치료 개발 전문기업인 프랙시스정밀의학(Praxis Precision Medicines)이 1억7500만달러 규모의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지난 12일(현지시각) 나섰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5월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별도로 1억1000만달러를 추가 유치해 재원을 가득 채웠다. 더욱이 이번에 1억75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상장을 준비하는데 지난달 계획했던 1억달러보다 한층 높아진 목표다.
 
이번 주식 공모엔 코웬(Cowen), 에버스코어ISI(Evercore ISI),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 등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I
 
기존 계획은 주당 16~18달러의 가격으로 740만주를 매각하는 것이었지만 프랙시스는 계획을 변경해 최대 1000만주를 17~18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르네상스캐피털(Renaissance Capital)의 추산에 의하면 중간값으로 주가를 산정해도 가격을 매길 경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9% 늘어난 자금이 들어오게 돼 있다.
 
‘이론의 활용 또는 실천’(Praxis)과 정밀의학이란 뜻이 담긴 사명에서 보듯 이 회사는 뇌질환을 위한 정밀의약품(맞춤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유전적 기초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우울증, 본태성 진전(떨림), 간질 및 통증 등 3가지 카테고리에 관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IPO 수익의 약 7000~8000만달러 정도가 GABA-A 수용체의 경구용 조절제인 PRAX-114의 2a상과 2/3상 임상시험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약은 주요우울장애와 폐경관련우울증과 관련해 2a상이 진행 중이다. 2/3상은 올 4분기에 미국과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2분기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프랙시스는 또 두 번째 프로그램인 본태성 진전 개선제 PRAX-944와 관련, 2a상과 2/3상 시험에 3000만~4000만달러를 할당했다.
 
나머지 2000만~3000만 달러는 유전적 간질과 통증 장애 치료인 PRAX-562의 첫 환자 임상이자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1상 시험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신규 상장 모금액은 이전 조달된 자금과 함께 향후 18개월 동안 프랙시스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증권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회사는 블랙스톤생명과학의 운영 책임자인 키란 레디(KIRAN REDDY) 박사, 미국 콜럼비아대학의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골드스타인(DAVID GOLDSTEIN), 호주 멜버른대 플로리연구소장이자 신경과학 및 정신의학 전문가인 스티븐 펫로우(STEVEN PETROU)가 공동 설립했다. 실무적인 CEO는 브라질 출신 마르시오 수자(MARCIO SOUZA)로 바이엘, 젠자임, 샤이어, NPS파마슈티컬스, PTC테라퓨틱스 등을 거쳐 올 4월부터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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