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글로벌뉴스
이스라엘 오라시스, 노안 치료제 신약개발 자금 3000만달러 투자 유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09-13 18:42:19
  • 수정 2020-09-14 02:09:43
기사수정
  • 2상 완료 후 3상 준비 중, 초기 제품화 과정에도 투입 … 동공의 초점조절 능력 및 시야 심도 향상, 전세계 20억 노안환자 안경 안 쓰게
이스라엘 오라시스 로고. 출처: 회사 페이스북
긍정적인 3상 임상 분석결과가 나온 지 1년 만에, 시리즈 B를 유치한 지 2년 만에 이스라엘 바이오테크 회사 오라시스(Orasis)가 추가로 3000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
 
오라시스는 이 자금을 노안(presbyopia) 증상 개선용 점안제 신약후보물질의 3상 시험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안은 수정체가 탄력성을 잃어 수직 축이 길어짐으로써 가까운 거리를 보지 못하고 원시가 초래되는 질환으로서 전세계 중·노년 20억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250만명이 노안으로 신규 진단되고 있다.
 
이 치료제는 작년 4월 2a상을, 작년 10월 2b상을 마쳤고 현재 3상 진입을 추진 중이다. 오라시스는 보도자료에서 “이번에 모은 자금은 출시 이전 제품화 준비 과정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시스의 신약후보는 용도에 맞게 분자를 변경한 일명 ‘CSF-1’ 점안제로서 중기 임상(2상)결과 시력검사표에서 3줄 이상의 시거리를 교정해 근거리 시각 정확도를 개선했다.
 
전세계 20억 노안 인구가 안경을 쓰고 있다. 이에 여러 바이오기업들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될 신약을 개발 중이다. 애브비가 인수한 엘러간은 최근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스템캐피털(Bluestem Capital)과 비저너리벤쳐스(Visionary Ventures)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고 세콰이어캐피털(Sequoia Capital), 일본 SBI이노베이션펀드(SBI Innovation Fund), 매버릭벤처스이스라엘(Maverick Ventures Israel), 라이프사이벤처파트너스(LifeSci VEnture Partners) 등이 동참했다.
 
일라드 케다(Elad Kedar) 오라시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성공적 자금조달은 3상 임상시험을 위한 기본자금을 충당하고, 상품화 초기 성장 작전에 밑불을 때줄 것”이라며 “CSF-1은 노안이 있는 사람에게 비견하지 못할 솔루션으로 시야의 편안함과 근거리 시력에 대한 통제를 가능하게 해 근거리를 다시 또렷하게 볼 수 있게 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약후보는 이미 탁월한 유효성, 안전성, 순응도 프로필을 갖춘 게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고, 3상 시작으로 제품의 유효성을 가까운 시일에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SF-1은 동공을 조절해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동공의 초점 조절 능력과 시야 심도를 높이는 ‘핀홀 효과’(pinhole effect)를 통해 노안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약은 노안 환자의 근거리 시력을 개선하는 기존에 잘 알려진 성분들의 조합으로 특허를 갖고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