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신종코로나로 비상 걸린 수험생 컨디션 조절 … 불안에 매몰 안되게 부모가 도와야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3-25 18:29:48
  • 수정 2020-09-13 19:21:40
기사수정
  •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어지럼증 등 신체증상으로 이어져 … 이완호흡법, 뜨개질, 색칠하기, 필사 등 반복작업이 도움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클리닉 교수
교육부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했다. 확산 추이에 따라 이마저도 미뤄질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지침이다. 올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부모들은 미뤄진 개학 일정이 자녀의 컨디션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이다.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클리닉 교수의 도움으로 이 시기 수험생 컨디션 관리법을 알아보자.

과도한 불안과 걱정은 컨디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김윤나 교수는 “불안감은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떨림, 심박수 증가,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험생 스스로 진정할 수 없는 상태라면 주변에서 다독여 마음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대상이나 상황이 낯설고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사람은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다. 반면 이미 알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전자에 속한다.

김윤나 교수는 “수험생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행동하고 현재 나의 생활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라며 “불안감과 공포가 느껴진다면, 잠깐 멈춰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개선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불안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 이럴 때일수록 부모가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한방신경정신과의 감정과 정서에 특화된 상담과 한약 및 침, 기공 등 보조치료가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생각을 환기하는 ‘생각 조절하기’도 권장된다. 스케줄 없이 집에만 머물다 보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그저 누워만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시간 감각이 사라지고 밤낮이 뒤바뀌기도 한다.

김윤나 교수는 “잠을 자지 않아도 뇌는 누워 있는 행위를 수면으로 인식해서 다음 수면시간을 미뤄버린다”며 “생체리듬이 무너지면 우울감, 불안에 취약해지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안에 있더라도 하루 계획을 세워 그에 맞춰 움직이고 수면‧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의학적 상담치료요법 중 감정 간 상호작용을 이용해 마음을 다스리는 오지상승위요법(五志相勝爲治療法)가 있다. 예컨대 불안과 공포를 객관적인 사고로 누를 수 있다. 이를 사승공(思勝恐)이라한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수험생활을 잘 해내지 못할까 걱정이 될 수 있지만 그 걱정에 매몰되면 되려 수험생활에 방해를 받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마음을 다스리기 어렵다면 이완호흡법, 뜨개질, 색칠하기 등 단순한 반복작업을 통해 생각을 흘려보내는 것도 좋다. 특히 좋을 글을 따라 적어보는 필사는 손으로 하는 명상이라 할 만큼 마음을 가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인제대백병원
건국대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코리아메디컬서비스
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자력병원
국립암센터
부광약품
한림대병원
동국제약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동화약품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정관장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중앙대병원 2026년 신년 현수막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