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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3억원 규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9-30 18:15:07
  • 수정 2020-09-16 18: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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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 … 2021년까지 매년 고교생 100명에 1인당 100만원씩 지원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단이 마련한 장학금 규모는 총 3억원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고교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고교생 중 소득수준, 학년 등을 고려해 추천한다. 고교 졸업 후 국내 한의대에 입학하는 학생에겐 입학금과 1년치 등록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2월부터 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투입,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에서 독립유공자 및 후손 100명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독립유공자유족회에 사재로 기탁한 1억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유가족 13명의 학업과 생계지원금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지원은 신 명예이사장의 선친인 청파 신현표 선생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의사이자 한의사였던 신현표 선생은 1927년부터 중국 용정시에서 항일 무력 독립운동단체인 ‘대진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31년엔 경성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 농어촌 의료봉사를 다니며 약자에 대한 연민과 인술(仁術)을 베풀 것을 강조했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장학사업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와 후손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향후 독립운동 관련 지원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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