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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58년 개띠’, 무릎관절염 적신호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1-15 17:21:20
  • 수정 2018-01-22 1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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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기 3대 만성질환, 50대이상 여성환자 80만명 … 호르몬 변화로 발병 위험 증가

1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상징하는 ‘58년 개띠’가 올해로 60세가 됐다. 1955~1963년에 태어난 1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약 700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58년 전후생들이 60대에 접어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고혈압·관절염·당뇨병·정신질환·치주질환 등 5대 만성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인생 2막에 활기찬 노후를 보내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절염 환자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 중 60~69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관절염 환자는 2012년 112만7659명에서 2016년 129만2287명으로 13%가량 증가했다.
관절염 환자는 30대 20만5831명에서 40대 49만299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50대에 116만2109명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60대에 129만2287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관절염 환자가 두 배가량 많다. 무리한 가사노동에 따른 관절 손상과 폐경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뼈와 연골이 약해지는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왕오호 광화문자생한방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겪는 질환”이라며 “60대 시작점에 관절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50대 여성은 폐경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관절염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령층의 3대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무릎이 시큰시큰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뒤가 저리면서 아픈 느낌이 든다. 방치하면 관절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관절 주위에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다리가 O자형으로 휘거나 보행장애가 동반돼 노년기 삶의 질이 급감한다.

한방에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추나요법, 약침치료, 한약 등을 활용한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정제한 봉독을 사용한 봉독과 약침치료로 관절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한약은 뼈와 연골을 강화하고 뼈의 퇴행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걷기나 수영 등 관절에 부담이 덜한 운동을 주 3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할 수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땐 실내에서 간단한 동작만으로 관절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위로 들어올린 뒤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듯 돌리는 동작을 20~30회 반복하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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