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크업브랜드 ‘밥미키’(BOBMIKI)를 출시한 ㈜제이에스글로벌이 지난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디자인연구소 설립을 인정받았다. 코스메틱회사가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는 게 이례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신설된 연구소는 ‘제이에스글로벌 디자인연구소’로 명칭이 결정됐다. 기업 부설연구소로 인정된 만큼 연구분야 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오창석 제이에스글로벌 디자인연구소장은 “화장품이 단순한 소모품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불어 넣으면 소장 가치가 있는 수집품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독창적인 제품기획과 디자인으로 입증하겠다”며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화장품 용기에 기능성 디자인 및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스메틱 분야는 제품의 퀄리티 못잖게 중요한 게 디자인”이라며 “제품의 질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수 제이에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디자인연구소 설립은 제이에스글로벌이 한층 더 높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미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밥미키를 필두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