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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에 제균 물티슈 판매 지난달 대비 6배 급증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6-20 17:24:32
  • 수정 2016-02-11 1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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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잡이·휴대폰·컴퓨터 등 개인위생에 필수 … 신종플루 때보다 3배 이상 증가

보령메디앙스의 ‘피셔프라이스 간편 제균티슈’(사진 왼쪽)와 ‘B&B 안심 제균티슈’

국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이 확산되면서 메르스 공포가 커지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선 메르스 발생 이후인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제균 스프레이·티슈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598%씩 증가했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때도 감염을 예방하려는 심리가 늘어나면서 제균 물티슈의 판매는 180%나 급증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면역력만 있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권고한 게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대중교통 수단이나 공공장소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져 손잡이, PC, 휴대전화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구매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위생용품은 보건당국의 인증을 받은 고기능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고기능 마스크’가 연일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손 소독제나 제균티슈도 항균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옥션 관계자는 “유아·아동 상품 카테고리의 경우 성인의 비해 면역력이 취약해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특성상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눈·코·입 등에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용품을 소독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제균티슈는 ‘닥터아토마일드’, ‘비앤비’, ‘피셔프라이스’ 등을 생산하는 보령제약 계열사가 가장 인지도가 높다. 대부분의 제품이 보령메디앙스에서 제조한 것이다.

보령메디앙스의 ‘피셔프라이스 간편 제균티슈’는 홀타입 원단을 사용해 세정 시 이물질이 원단의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 세정력이 한층 높아졌다. 오렌지추출물 등 식품첨가물을 사용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령메디앙스 비앤비(B&B)의 안심 제균티슈도 닦기만 해도 진드기 등 세균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세정제 성분이 무첨가된 알카리 전해수를 사용해 제품을 닦은 후 아기가 빨아도 안전하다.

보령메디앙스 관계자는 “아이들의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손을 씻기 어려운 외부 환경일 경우 휴대가 간편한 제균 물티슈 등으로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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