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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 간이식 대상 급여확대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6-01 18:45:47
  • 수정 2015-06-10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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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신장·간이식 적응증 모두 획득 … 타크로리무스 단독요법과 거부반응 억제효과 동등

노바티스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

한국노바티스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 everolimus)이 1일자로 성인 간이식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급여 확대는 ‘간이식 후 장기 이식편 거부반응의 예방’ 등에 대한 관련 논문, 교과서, 가이드라인, 관련 학회 의견 등을 참고로 한 임상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임상은 장기이식 후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면역거부반응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719명의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시험 결과 써티칸을 저용량 타크로리무스와 병용 투여시 표준용량 타크로리무스 단독요법과 동등한 수준의 거부반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장기이식 환자는 이식 후 위험요인 관리 차원에서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하게 된다. 이 때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등 칼시뉴린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를 장기 복용하면 신장 기능 악화와 이식 후 간세포암 재발 증가 등의 부작용이 초래된다. 이는 각각 장기 생존을 위협하고, 간 이식 후 신 이식까지 야기할 수 있다.  써티칸은 저용량 타크로리무스와 병용투여할 경우 표준용량 타크로리무스 단독요법에 비해 개선된 신장기능 보전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써티칸은 장기이식수술 시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증식신호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포유류 표적 라파마이신(mTOR,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억제제 중 하나로 심장·신장·간 이식 모두에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약물이다.
지난해 3월 심장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 이식 후 거부반응을 예방할 목적으로 마이크로에멀젼 형태의 사이클로스포린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 투여하는 경우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이 약은 간이식 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1일 2회 1㎎ 투여하고, 써티칸의 목표혈중농도가 3~8ng/㎖에 도달하게 되면 타크로리무스를 감량해 그 혈중농도를 3~5ng/㎖까지 낮출 수 있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대표는 “써티칸은 간이식 후 거부반응 억제, 위험요인 관리, 원인질환 억제와 같은 치료 목표에 부합하고 간이식에 대한 적응증이 허가된 유일한 m-TOR 억제제”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써티칸이 간이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장기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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