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시르 바얄릴 VPS헬스케어그룹 회장(앞줄 왼쪽)과 김영필 녹십자 전무가 지난 17일 전남 화순 백신공장 회의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샴시르 바얄릴(Shamsheer Vayalil) VPS헬스케어그룹 (VPS Healthcare Group) 회장과 타펜 바타카리아(Tapen Bhattacharyya) 라이프파마(Life Pharma) 인허가 담당 임원 등 4명이 전남 화순 백신공장에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제약기업과 중동 유통사간 비즈니스 매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샴시르 바얄릴 회장 일행은 UAE 백신 생산시설 구축 및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한국측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은 18일 서울 이태원 중동지원센터에서 샴시르 바얄릴 회장 일행과 협력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UAE의 VPS헬스케어그룹은 임상치료, 의약품 제조 및 소매, 원격건강관리 영역에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에 진출한 의약품 유통사인 라이프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