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의 신경비타민 ‘비나폴로 프리미엄’

유유제약은 신경비타민 ‘비나폴로(Venapollo)’ 발매 50주년을 맞아 성분과 함량을 늘린 ‘비나폴로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나폴로 프리미엄은 기존 비타민B군에 활성형 비타민B1(벤포티아민) 50㎎을 추가했다. 비타민B1·B6·B12 외 12가지 성분 모두 고함량 처방돼 최적섭취량(ODI, Optimal Daily Intakes)기준을 충족시켰다. ODI는 영양결핍 예방이 목적인 최소 섭취량과는 달리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됐다. 추가 성분으로 인식작용·뇌기능 향상, 항스트레스, 말초신경장애, 근육·심장운동장애 효과가 추가됐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1960년대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는 수입 원료의약품을 그대로 정제화해 판매했지만 비타민B군을 주성분으로 한 ‘비나폴로 에이’는 1965년 10월 국내 최초 연질캡슐로 발매돼 인기를 끌었다. 또 갱년기장애, 피로회복, 간장기능 장애 및 중독증, 노약자 영양보강, 수술 전후 영양보급 등의 용도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 회사는 비나폴로에이 발매 이후 비나폴로에프(1990년 3월), 비나폴로(2001년 5월), 비나폴로엑스트라(2001년 9월부터 현재), 비나폴로큐텐(2008년 5월) 등을 출시했다.

김창형 유유제약 OTC 사업부장은 “거의 신제품 수준으로 변경한 비나폴로 프리미엄을 회사 간판제품으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겠다”며 “올해부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