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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중 경희대 교수, ‘테리파라티드’ 척추압박골절 악화 억제 입증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27 17:56:54
  • 수정 2014-04-01 1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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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약 대비 척추체 붕괴 약 50% 감소, 보존적 치료에 필요 … 국제골다공증저널 2월호 게재

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경희대병원은 강경중 정형외과 교수팀의 골형성주사제를 이용한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 연구결과가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 2014년 2월호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서 척추체 붕괴의 진행을 막기 위해 사용된 테리파라티드(Teriparatide)의 효과’란 주제로 2010~2012년 척추압박골절 환자 70명에게 골형성주사제인 테리파라티드를 투여한 뒤 비교·분석했다.
테리파라티드는 부갑상선호르몬 제제의 하나로 골다공증의 진행을 억제한다. 이 약을 투여할 경우 척추체의 붕괴 정도가 기존 골다공증 약제를 사용한 환자보다 약 50% 이상 감소돼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치료는 대부분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는 수준이다.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골절부위의 불안정성이 심해서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부분마취를 통해 골절부위에 시멘트를 주입하는 시멘트 시술법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술은 통증완화가 빠르지만 외부 물질을 주입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조기착용이나 통증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압박된 척추체가 붕괴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시술이나 수술 등에서 오는 부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존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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