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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릭수미아펜주’ 국내 허가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24 11:35:50
  • 수정 2017-08-31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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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횟수 하루 2회서 1회로 줄여, 위장관 부작용 개선 … 혈당 안정적 조절, 저혈당 발생률·체중↓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치료제 ‘릭수미아펜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차세대 당뇨병치료제 ‘릭수미아펜주(Lyxumia)’(성분명, 릭시세나티드, lixisenatide)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약은 1일 1회 투여하는 제2형 성인 당뇨병환자의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허가받았다.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피오글리타존 제제의 단독 혹은 병용요법이나 기저인슐린(메트포민 병용요법 포함)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할 수 있다.

시작 용량은 1일 1회 10㎍(마이크로그램)이며, 14일 투여 이후 20㎍을 고정적으로 투여한다. 체내 혈당 수치를 감안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췌장에서 분비되는 혈당 올려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GLP-1 유사체로 기존 제품(릴리 바이에타펜주의 경우 1일 2회)보다 주사 횟수가 적으며, 위장관 부작용이 개선됐다.

국내 허가의 근거자료로 활용된 ‘Get Goal’ 임상 결과 이 약은 하루 중 어느 때에 투여하더라도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했다. 저혈당 발생률은 위약 대비 제한적인 수준이었으며, 체중 감소의 효과도 입증했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도 GLP-1 유사체의 장점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릭수미아펜주로 당뇨병환자들이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약은 지난해 2월 유럽의약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의 허가를 취득한 이후, 멕시코·호주·일본 등지에서도 시판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보험급여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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