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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정부, 국내 의약품 자동 승인키로 MOU 체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13 17:04:40
  • 수정 2014-03-14 15: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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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콰도르서 7일만에 허가 승인, 서면심사만 진행 … 멕시코와 제약 포럼, 비즈니스 미팅 개최

장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오른쪽)과 까리나 반세 에콰도르 공공보건부 장관이 12일(국내시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에콰도르 보건부와 식약처 허가 의약품을 자동승인대상(Homologation)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에 이어 한국도 서면심사만으로 자국의 의약품을 에콰도르에서 자동적으로 허가받게 된다. 절차는 7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외국에서 국내 허가 의약품을 인정한 첫 사례로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이 지난해 9월부터 보건부 양해각서(MOU) 체결 등 중남미 의약품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장기간의 허가절차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향후 에콰도르 시장을 교두보로 중남미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현 보건복지부 실장과 장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이번 승인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정부간 협력의 최대 성과”라며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약품을 에콰도르에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까리나 반세 에콰도르 보건부 장관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반세 장관에게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야차이 지식기반도시(Yachay Knowledge City) 제약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도록 제안했다.
반세 장관은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호르헤 글라스(Jorge Glas) 부통령과 협의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또 에콰도르 보건부와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분야의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10일 멕시코 보건부와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코페프리스, COFEPRIS)를 방문해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분야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이 기관은 오는 5월 방한해 공식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코페프리스는 국내 토종신약인 보령제약의 ‘카나브정(고혈압치료제)’에 대한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절단은 국내 우수 제품과 기업을 홍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생명공학 신기술(New Biotechnology Trend in Korea)’이라는 주제로 제약 포럼과 비즈니스 미팅을 지난 10일과 12일 멕시코, 에콰도르에서 각각 개최했다. 또 복지부-페루 보건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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